사카모토 류이치 "유희열 표절한 것 아냐"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유희열에 대한 표절 의혹을 두고 직접 입을 열었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소셜 프로젝트 코리아를 운영 중인 잇뮤직크리에이티브 측은 2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일본에 있는 사카모토 류이치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최근 각종 논란과 추측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늦었지만 본 입장문을 통해서 어느 정도 오해가 해소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제기 되고 있는 '1900' 건에 대해서는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안테나 측에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1900' 건은 'Aqua' 건과는 다른 경우로, 유희열씨 측에서 전혀 알지 못했던 곡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려를 끼쳐 드렸기에 충분히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여 재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씀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카모토 류이치 측에서는 더 이상 이 이슈가 지속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
아티스트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주시기 바란다.
이로써 SK D&D의 주거 브랜드 'EPISODE'와 유희열씨의 공동 음악 프로젝트 '생활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과는 표절 문제에서 자유로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카모토 류이치 측의 입장문에는 "얼마 전 '누군가 당신의 'Aqua'라는 곡을 표절했다'고 한국의 한 유튜브 링크를 통해 제보받았다.
사카모토 류이치와 우리 직원들은 즉시 '유사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음악적인 분석의 과정에서 볼 때 멜로디와 코드진행은 표절이라는 논점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저희는 종종 전 세계의 팬들로부터 유사한 제보와 클레임을 많이 받기 때문에 법적인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각 사례들을 면밀히 본석하고 검토한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위와 같은 이유로 유희열 씨의 곡은 어떠한 표절에 대한 법적 조치도 필요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유희열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사카모토 류이치는 이번 표절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Aqua'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유희열 씨의 새 앨범에 행운을 기하며 그에게 최고를 기원한다"고 유희열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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