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강타' 왼손 엄지 골절…'4276억 슈퍼스타' 분노 폭발할 만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분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하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초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상대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던진 97.2마일(156㎞)짜리 직구가 몸쪽 높게 많이 휘어들어 왔고,
배트를 내던 하퍼의 왼손 부근을 강타했다.
하퍼는 왼손을 붙잡고 그대로 주저앉았고,
샌디에이고 포수 호르헤 알파로가 곧장 필라델피아 벤치에 의료진 투입을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결과적으로 하퍼가 화를 참지 못할 만했다.
미국 현지 취재진은 6회초쯤 일제히 "하퍼가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엄청난 타격"이라고 보도했다.
하퍼는 이날 경기 전까지 63경기에서 타율 0.320(241타수 77안타), OPS 0.986, 15홈런, 48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송구가 어려워 지명타자로 뛰며 관리를 받으면서 낸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하퍼는 2019년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 달러(4276억) 초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그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필라델피아 전력의 핵심이자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뜻밖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하퍼도 필라델피아도 머리가 아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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