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에요"…KT는 반전, 롯데·삼성·두산 '돈값 못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상위 40명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결과를 보니, 팀 성적과 돈이 꼭 비례하진 않았습니다. 그럼, 어느 구단이 '임금 가성비'는 가장 높았을까요.
헛스윙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는 고영표. 한국시리즈에서도 LG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따냈습니다.
고영표의 2023년 연봉은 4억 3000만원.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에 퀄리티스타트를 해마다 21개씩 3년 연속 해냈습니다.
올시즌 kt에는 고영표처럼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선수가 많았습니다.
상위 40명 연봉 총액은 94억 8300만원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7위에 머물렀지만 성적으론 당당하게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돈값을 못한 구단도 있습니다.
두산은 111억 8175만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썼지만, 5위에 그쳤습니다.
삼성은 프로야구 최고 연봉 선수인 구자욱을 비롯해 연봉 합계에서 5위를, 롯데도 4위를 기록했지만, 성적은 각각 7위와 8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LG는 연봉 총액 3위로 이른바 '가성비 야구'를 했습니다.
2023시즌 꼴찌 키움은 쓴 돈에서도 1위 두산에 5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키움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이적료로 올해 선수단 예산에 버금가는 246억원을 새롭게 챙겼습니다.
돈의 전쟁인 프로야구, 성적은 연봉순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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