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생일날 따로 챙겨주시나요?

시어머님이 생일날 따로 챙겨주시나요?

김리하 2 37 0


결혼 11년 차 인데요

얼마 전 어머님 칠순이셨고

형님은 일한다고 바빠서
음식 주문이며 가족사진이며 

온갖 준비 혼자 다했어요

물론 가족 회비로 하긴 했지만요..

며칠 전 제 생일이었는데

뭐 선물이나 용돈, 

맛있는 밥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전화 한통 없으시네요.

저는 그저 생일축하한다 

말한마디면 되거든요..

친정 부모님도 다 돌아가시고 형제도 없어

가족이란 울타리에 대해 유난스러운 편이지만

여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긴 했어요..

{{AdArea}}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더 서운함이 밀려와요

신랑 차남이지만 결혼하고 

1년도 안되서 시아버지 아프신 바람에

제가 5년간 모시고 살았고 

시아버지 돌아가신 후에는 

시어머니 혼자 우울증 심하셔서

셋째낳기 전까지 시어머니 모시고 살았어요

그런데도 저는 아직 남인가봐요..

신랑한테 장문의 카톡을 보냈더니 

본인도 어쩔줄 몰라하네요

다른 분들은 시어머님께서

생일날 어떻게 챙겨주시나요?

그냥 마음비우고 살까요?

2 Comments
나리개나리 2021.12.11 23:07  
ㅠㅠ 리하님 가족들 위해서 정말 애써오셨네요 불편함도 감수하고
가족에게 진심을 다했는데 중요한날 아무런 연락도 못받아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리하님이 둘째까지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았고, 그 덕분에 어머님의 상태나
가족관계가 잘 유지되었다는 건 말은 없었어도 어머님이 다 아시고 그에
대한 고마움도 분명 있을거에요.  아마 어머님도 리하님 생일이었다는걸
아시면 아차 싶으실거같아요. 마지막에 그냥 마음을 비워야하냐는 말에
얼마나 서운함이 컸는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요ㅠ 며칠 지났겠지만 생일축하드려요
검은고양이 2021.12.12 12:49  
솔직히 좀 너무하시네요~
단지 전화한통이면되는데 잊으셨데도 몇일지나서라도 전화주셨으면 서운한맘 싹 사라질텐데
그런것두 아니구
서운하고 많이 속상할것같아요
저도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
홈 > 놀이터 > 자유 게시판
자유 게시판
포토 제목
일간
주간
일간
주간
사이트 현황
  • · 현재 접속자 138 명
  • · 오늘 방문자 1,888 명
  • · 어제 방문자 20,026 명
  • · 최대 방문자 158,437 명
  • · 전체 방문자 31,254,146 명
  • · 전체 게시물 14,396 개
  • · 전체 댓글수 1,199 개
  • · 전체 회원수 586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