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말실수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강다니엘이 생방송 중 제작 지원 기업 제품명을 잘못 언급하는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인데요.

강다니엘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스트린 맨 파이터(스맨터)' 파이널 미션의 MC 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강다니엘은 클로징 도중 "광고주분들께도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000(A사 탄산수 제품명) 맛있어요. 장난입니다. 반은 진심이고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스맨파'를 협찬해 준 광고주인 A 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논란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사실 '스맨파'에 제작지원을 한 곳은 경쟁사인 B사의 탄산수 브랜드였던 것입니다.... 헉...

탄산수 시장에서 서로 경쟁 상대에 있는 브랜드들인만큼 강다니엘의 이같은 발언이 단순한 농담이었는지, 의도치 않은 실수였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실수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소속사는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다" 며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어서 순간적으로 혼동이 왔던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 광고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일은 메인 스폰서 입장에선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었죠.

한 방송 관계자는 "기본적인 룰도 모르는 MC "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거의 방송 사고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광고주에 대한 예의를 원하는게 아니다. 최소한 무례는 범치 말아야 한다"며 "역대 방송에서 경쟁사 제품을 칭찬한 MC는 없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