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미국에서 근황을 전했습니다.

로제는 "정말 멋진 행사에 초대해준 필름 갈라(ART+FILM GALA) 에 감사드린다"면서 

"전날 밤 정말 멋진 드레스를 입게 해준 Y사와 앤서니 바카예로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 속 로제는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LA 시내를 배경으로 발코니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몸매로 우아함을 자랑하는 그녀의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전날 로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에서 열린 제 11회 LACMA 아트 필름 갈라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로제는 긴 스트랩으로 가슴 부분만 '엑스'(X)자로 감싼 듯한 파격적인 디자인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로제는 어깨와 등, 옆구리, 복부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슬림핏 블랙 드레스에 후디가 더해진 형태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이날 로제가 착용한 의상은 그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 제품입니다. 

'생 로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직접 디자인한 드레스로, 드레이핑, 커트아웃, 후드 디테일 등이 그가 '생 로랑' 2023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 디테일과 유사해 눈길을 끄는데요.

또한 로제가 오른손 검지에 착용한 총 1.14캐럿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반지는 그녀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Co.)의 제품으로, 가격은 1720만원입니다. 

하지만 이날 입었던 드레스가 마냥 편해보이지만은 않은데요.

가슴을 겨우 가릴 수 있는 상체의 옷 부분 때문에 로제는 계속해서 옷 매무새를 만졌습니다.

노출이 적지 않은 옷이라 로제로 매우 당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옷 때문에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노출 수위가 높은 옷을 입다가 옷이 벗겨져 곤혹을 치른 연예인들을 봐왔습니다.

물론 일부러 로제에게 이런 옷을 입게하진 않았겠지만

의상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도록 미리 조금만 더 신경써 줬다면 

로제도, 팬들도 아찔하고도 불안한 상황을 겪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때의 영상에서는 

로제가 의상 때문에 불안해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찍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