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상 피해자 측 "축구협회·클린스만 2차 가해"
황의조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피해자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23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축구협회나 국가대표팀 감독이 가해자의 2차 가해에 동조하는 선택과 언동을 자제해야 할 때임을 자각하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 "범죄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은 차치하더라도 축협이나 클린스만 감독이 생각하는 축협 공정위원회 규정 제14조의 폭력, 성폭력, 품위훼손에 이것이 해당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범죄만 아니라면 국가대표 선수가 불법행위, 부도덕하거나 비윤리적 행위를 하는 것은 괜찮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적어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가대표 지위와 자격은 그런 게 아니라고 분명하게 전해달라. 피해자가 (중국전) 축구를 볼 수 있었겠느냐"라며 "축협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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