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만 기억하지만 중요한 것은 OOO이다..." 이강인 경기가 진짜 재미있는 이유
이강인의 플레이를 보면
단지 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강인 축구가
재미있는 진짜 이유는
바로 드리블 때문입니다.
공을 두 다리 뒤로 보내서
툭 차서 수비를 교란할 때
'아하, 이런 방법도 있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쩌다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마르세유턴',
'팬텀 드리블'이 언제나 쏟아집니다.
호나우지뉴는 “축구는
환희에 관한 것이고,
드리블에 관한 것이다. 나는 경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모든 아이디어를 좋아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올 시즌 이강인의 드리블
성공률은 67.8%입니다.
올 시즌 한 경기당(90분)
드리블은 평균
2.4회 성공했습니다.
이강인의 작은 키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그좁은 공간에서 작은 움직임으로
상대를 떨궈냅니다.
메시가 드리블할 때
공은 몸에서 70cm 정도로
가둬두듯 간수한다고 하는데,
이강인도 공은 몸 가까이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강인의 드리블은
'공을 지닌 채
수비수를 제치는 것,
그로 인해 새로운
패스할 길을 열어젖히는 것,
나아가 공의 소유와
통제를 유지하는 것'에
충실합니다.
드리블만을 위한
드리블이 아닌,
그다음이 있는 드리블
이강인의 축구가
재미있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