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면골절상 입힌 음벰바의 '이 행동'
손흥민을 수술대에 올린 마르세유 수비수 샹셀 음벰바를 두고 축구팬들이 분을 참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안면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벤투호에 적신호가 켜짐과 동시에 국가대표 축구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일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출전해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과정에서 수비수인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얼굴을 강타하는 부상을 당했다.
경기는 2-1로 토트넘이 승리했지만 국내외 축구팬들은 음벰바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음벰바는 경기가 끝난 후 부상을 입힌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언급조차 없었다.
그는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벤치를 원망하는 발언만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D조 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했지만 코칭스태프가 이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선수들이 이미 팀이 D조 최하위가 확정됐다고 생각해 경기에 임했으며 이로 인해 팀이 D조 최하위로 추락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그는 유럽에서 축구를 이어가기 위해 벌인 행태가 밝혀지며 누리꾼들의 화는 증폭됐다.
콩고민주공화극 태생인 음벰바는 자국 유스팀에 처음 입단할 때 1988년 생으로 나이를 등록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음벰바는 생일을 1991년 11월 30일로 바꿨다.
나이를 속이는 행적은 유럽 리그로 행선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계속됐다.
그는 2011~2012 벨기에 안더레흐트로 팀을 이적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생일은 1994년 8월 8일이어싿.
이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뉴캐슬로 이적할 때도 그는 1994년생이라 주장했다.
그는 포르투갈 포르투를 거쳐 올해에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과의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의 부상에 분노한 축구팬들은 음벰바의 SNS에 찾아가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음벰바의 SNS 게시물에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각종 이모티콘을 사용하며 비난과 욕설을 퍼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인종차별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월드컵을 위해 수술일정을 당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영국 '미러'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월드컵 조별리그 참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술 일정을 주말에서 금요일로 앞당겼다" 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배려로 손흥민이 월드컵 기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지만 복귀 일정은 미정인만큼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손흥민의 월드컵 출장이 불투명해진 만큼 플랜 B 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