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이 터지는 아르헨티나 경기장, 아기까지 호흡곤란 패닉
인도네시아 축구 경기장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거론 됐던 경찰의 최루탄 발포가 아르헨티나에서도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디아리오 호이>는 지난 6일 있었던
보카 주니어스와 힘나시아의 아르헨티나 리그 경기에서 관중 난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킥오프 후 10분 후 경기장 밖에 있던 힘나시아 팬이 폭동을 일으켰고 경찰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고무탄과 최루탄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경기장 안으로 최루 가스가 들어가자 경기가 종료되어 연기가 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ESPN에 따르면, 힘나시아 소속 레오 모랄레스는 "내 두살박이 아기도 호흡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실제로 현장 사진을 보면 선수와 심판은 물론 팬과 안전요원까지 피치 안으로 몰려들어 몹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25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축구 경기장 참사 당시에도 경찰의 최루탄을 활용한 강경 진압이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되고있어, 아르헨티나 경찰 또한 필요 이상의 진압을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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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모리
2022.10.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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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ㅠ
무모한게임
2022.10.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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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목숨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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