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현재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어릴 적부터 남다른 실력으로 인해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얻었다.

2019년도 U-20 피파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고

우승팀이 아닌데도 골든볼을 받을 만큼

그의 실력은 뛰어났다.

당시 강팀들을 상대로 퀄리티 높은 패스와

탈압박 등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였다.

하지만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국가대표 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이강인을 왜 부르지 않는 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부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크게 2가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장에 들어간다.

하지만 아무리 공격형 미드필더라 해도

현대 축구에서는 수비적인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이강인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자리에 뽑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수비력이 다소 아쉽다.

현재 소속팀 마요르카에서도 수비 위치에 대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벤투 감독은 개인 적인 실력이 아닌

조직적인 수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강인을 뽑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윙어로 기용하기엔 이강인의 단점 중 하나인 속도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벤투의 조직적인 빌드업 전술 때문이다.

이 전술은 각자의 위치를 잘 지키며 빌드업을 해서

공격수에게 잘 연결해 주는 것이 목표인데

이강인은 플레이메이킹 유형이 강하기 때문에

광범위하게 볼을 받으러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감독들은 이런 선수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메시와 같은 실력을 보여주는 게 아닌 이상

자유로운 플레이메이킹은 팀의 전술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광범위한 움직임을 가지고 갔을 때 볼을 뺏겼을 때 빈 공간이

많이 생겨 역습에 취약하다.

하지만 패스미스가 심하고 볼 소유를 잘하지 못하는 현재 대표팀에서

탈압박이 뛰어나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이강인이 합류하는 건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