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떴다! 김민재 등번호 3번 달게 되어
드디어 오피셜 떴다!!
김민재(25, SSC 나폴리)가 등번호 3번을 달게 되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등번호 3번을 선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에게 3번은 역사적인 숫자이다.
김민재는 K리그1 전북 현대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이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3번 유니폼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게 되었기 때문...
유럽 진출 1년 만에 이룬 쾌거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가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것에 대해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 세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밟게 됐다.
1호는 AC페루자에서 뛴 '판타지스타' 안정환....
2017년 엘라스 베로나에서 뛴 이승우(수원FC)는 2호였다.
김민재는 데뷔와 함께 폭풍 성장했다.
2017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노련한 수비 감각에 강력한 신체 조건도 돋보였다.
주전 자리는 물론,
신인상과 K리그1 베스트 11 한 자리를 차지했다.
A대표팀 호출도 받으며 한국의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우뚝 올라섰다.
2019년에는 첫 해외 진출에 도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에서 탈아시아급 기량을 선보였다.
팀 핵심 중 핵심으로 59경기를 책임졌다.
다음 행선지는 튀르키예(터키) 명문 페네르바체 SK였다.
유럽 무대에서도 별다른 적응 기간은 필요 없었다.
주축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구단 관계자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동안 부상도 있었지만,
첫 시즌 39경기를 뛰며 빅클럽들에 진한 인상을 남겼다.
발전을 거듭한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프랑스 리그1의 스타드 렌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폴리의 강력한 구애가 상황을 뒤집었다.
칼리두 쿨리발리(31)가 첼시로 향하자,
김민재를 영입해 빈자리를 메울 심산이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 영입을 강력히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가 절실하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회장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영입 발표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민재와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환영합니다, 김민재!"라는 문구와 함께 활짝 웃고 있었다.
김민재가 입단하기 전까지 나폴리 주전급 수비 번호 중에서 2번과 3번이 비어있었다.
김민재는 전북에서 2년간,
페네르바체에서 1년간 3번을 착용하며 다음 레벨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는 4번,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는 2번을 달았다.
나폴리 구단은 27일에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53억 원)에 계약했다.
아시아 출신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다.
김민재의 새 팀 나폴리는 세리에A의 명문 강팀이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0년대에 세리에A 우승을 2회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24승 7무 7패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참가한다.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A 3위를 기록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진출한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토트넘)과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곧 만나자"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민재의 나폴리 첫 경기는 오는 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 마요르카전이 될 전망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21)이 뛰고 있는 팀이다.
2022-23시즌 개막에 앞서 김민재 vs 이강인 매치업이 성사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김민재의 시대가 열리리란 기대와 함께
또다시 많은 한국 팬들이 이탈리아 리그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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