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의 만족스러운 표정. 창원 잔디, 확실히 달라졌어
2022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메인 스타디움인 창원축구센터에서 경기하게 된 것에 대해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만족했다.
한층 나아진 잔디가 플레이스타일상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7월 14일 오후 3시 설 감독은 창원축구센터 기자회견실에서 창원축구센터 복귀를 기념하는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 감독과 함께 수비수 김명준과 미드필더 이광진이 자리했다.
설 감독은 “오랜 시간 경남 일대를 돌며 경기를 하다 중요한 시점에 홈으로 돌아온게 기쁘다.
우리에게 내일 충남아산전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서 치르는 경기다.
익숙한 홈구장에서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잔디 적응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없다고 말했다.
설 감독은 “우리의 일부 선수는 여기서 계속 경기를 했었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 굉장히 잔디 상태가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잔디 상태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상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도움이 클 것 같다.
내일 충남아산전의 상대는 피지컬이 강한데, 우리의 플레이방식이 이럴 때 나와야 한다.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상태가 매우 좋지 못했던 잔디에서 벗어난 것에 설 감독은 만족감을 보였다.
설 감독은 “우리는 볼을 다루고 패스하며 골을 만드는 팀이다. 상대가 수비로 내려갈 때 많은 패스를 통해 체력을 소모시키며 경기를 풀어간다.
그래서 잔디는 중요하다”라고 말한 후, “지금껏 잔디 상태가 나빠 어려움이 많았다
작년에도 골문 앞에 잔디가 나빠 백 패스때 골키퍼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제 패스를 할 때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 감독은 미디어 데이에 앞서 오피셜 영입 발표가 된 원기종에 대해 큰 기대를 내비쳤다.
설 감독은 “원기종은 에르난데스가 나간 자리를 메우게 됐다. 그간 우리에게 굉장히 위협적이던 선수였다.
이번 기회에 좋은 영입을 통해 감독으로서 기쁘게 생각한다. 원기종은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공식 입단 발표를 앞둔 브라질 공격수 엘리아르도에 대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며 말했다.
설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시즌이 끝난 후 한 달 가량 쉬었다.몸을 3주 정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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