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 확률 100%' 토트넘 방한 1차전..."폭우에도 정상 진행" 예고
토트넘 내한 첫 경기에 날씨는 변수가 되지 않는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팀K리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2-23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첫 경기를 한국에서 치른다.
6만 4천여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지난 6월 17일 오후 3시부터 쿠팡플레이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팅이 시작됐다.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팬들이 집결했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서버가 폭주했다. 이후 서버가 안정화되면서 25분 만에 완판됐다”고 들려줬다.
야속하게도 13일에는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시 30분을 지나는 현재 서울지역에는 7.5㎜의 비가 내리는 중이다.
강수 확률은 100%다. 경기 시작 시간인 저녁 8시경에는 강수 확률이 70%대로 예측된다.
토트넘 내한 경기 대행사 팀 트웰브 관계자는 “비가 오더라도 경기는 정상 진행된다.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의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토트넘-팀K리그 경기는 예정대로 열린다”고 말했다.
축구 경기 특성상 우천 취소는 대단히 드문 케이스다.
쿠팡플레이 측은 “경기 당일 경기장 내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관중 입장은 5시부터 가능하다.
늦어도 킥오프 1시간 전(7시)까지 경기장에 도착하면 관람하기 편하다”고 당부하며
“입장 전에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으며, 티켓 검표하는 절차도 있다. 늦게 오실 경우 입장에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6일 저녁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클럽 세비야와 ‘쿠팡프레이 시리즈’ 2차전을 맞는다.
이날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16일 수원의 강수 확률이 30%라고 예측했다.
1차전을 하루 앞둔 12일에 토트넘과 팀K리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토트넘 콘테 감독은 “공항에서부터 열렬히 환영해준 한국팬들에게 감사하다. 내일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술 등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들에게 최소 45분씩 출전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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