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일본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한 스쿼드를 꾸려서 벤투호를 상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체단주보>는 CFA (중국축구협회)가

E-1 풋볼 챔피언십 주최국인 일본에 약 40여 명의 예비 엔트리를 먼저 제출했고

1999년생 혹은 2000년생인 U-23 연령대 선수를 주축으로 하고

4-5 명의 베테랑 선수들을 추가한 스쿼드를 꾸린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대표팀을 꾸릴 경우 실제로 한국과 일본에 비해 많이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이

더욱 나약한 상태로 이번 대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7일 중국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홈 베트남전 3-2 승리 이후로 A매치 6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최근 봉쇄 정책 때문에 A매치를 치르지 못한 상태의 탓도 있다.

아시아 예선 이후 월드컵 모드로 빠르게 전환해 스파링 매치를 거치며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일본이나 한국과 달리

3월 29일 오만 원정 이후 중국은 대표팀은 개점 휴업된 상태다.

100% 전력으로 나서도 마땅치 않은 팀이라 할 수 있겠는데, U-23 레벨로 이번 대회를 치르겠다는 꾀를 부리고 있다.

지금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내다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은 7월 20일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위치한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