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호날두 빈자리 디발라로 채운다…아스널·나폴리와 경쟁
이적을 요청한 크리스티나 호날두때문에 맨유틑 대체 선수를 찾아야 되는 상황이다.
그동안 중원 보강에 초점을 맞춘 맨유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후안 마타, 네마냐 마티치, 등 미드필더들이 다수 팀을 나갔기 때문이다.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만료된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프랭키 더 용이 영입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 한국시간 3일 호날두가 구단 수뇌부에게 이적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면서부터 눈길을 공격수로 돌렸다.
호날두는 계약 종료까지 1년 남은 다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곧바로 나폴리, PSG(파리생제르맹), 첼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맨유에 호날두는 시즌시작 전까지 자신을 놓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가는데 괜찮은 공격수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맨유는 아직 팀을 못 찾은 FA(자유계약선수) 신분 파울로 디발라에게 접근했다.
한국시간 4일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유벤투스의 계약이 종료된 디발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 아스날 역시 디발라에게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뛴 공격수 디발라는 주로 스트라이커로 뛰며 세리에A에서 공격력을 검증받았다.
전 시즌 총 38경기 15골 6도움으로 자유계약신분 공격수 중엔 최대어로 꼽힌다.
애초에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했지만 높은 주급에 물러났다.
주급으로 28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를 요구한 디발라에 영입 경쟁을 펼치던 아스널, 맨유도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고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협상에 나서는 맨유다.
다만 디발라의 28만 파운드 고집이 이어지면 맨유도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에릭 텐 하흐를 신임 감독으로 앉힌 맨유는 이번 여름 이름값보다는 젊고 이적료가 저렴한 유망주들에게 집중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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