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스승이 산투가 어쩌다 유럽 떠나 사우디행을...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행에 향할 것으로 보인다.
알 이티하드 클럽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현재, 사령탑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포르투갈 '오조구, 헤코르드' 등 복수 매체는 한국시간 2일
산투 감독이 일요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와 직접 알 이티하드 클럽 계약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순조로운 협상이 진행된다면 2년 계약을 맺어 곧바로 감독직에 부임할 수 있다는 보도를 했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로 줄곧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누누 산투 감독의 중동 리그행은 다소 의외다.
특히 그동안 포르투(포르투갈)와 발렌시아(스페인,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높은 명성의 구단들을 이끌어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누누 산투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해 8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때 국대 간판 손흥민(29)과 사제 관계를 맺게 된 게 이유다.
부임 당시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고 이변을 일으키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적 부진은 길어졌고, 여기에 더해 선수들과의 갈등 등 문제가 끊이질 않더니
결국 부임 4개월 만에 해임되는 최후를 맞았다.
이후 지금까지 야인으로 지내오던 산투가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상황에서
알 이티하드 클럽의 러브콜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1927년 창단해 이래로 오랜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명성을 떨친 알 이티하드 클럽은
지금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우승 8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컵 우승 9회 등
굉장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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