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여자 축구선수 랭킹 25위에 오른 지소연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선수 수원FC 위민의 지소연이
여자 축구 선수 랭킹(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에서 25위에 올랐다.
28일 ESPN은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TOP50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지소연을 25위에 선정했다.
이 매체는 여자 축구 감독과 구단 경영진, 취재진으로 구성된
관계자 26명의 투표로 순위를 정했다.
지소연은 작년의 18위보다 순위가 떨어졌지만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지소연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첼시를 떠난 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지소연을 막아야하는 입장이라면 그의 활약이 반갑지 않겠지만
그녀의 플레이를 보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중원의 마에스트로"라며 지소연을 표현한 ESPN은
그녀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간과하기도 했지만, 지소연은 첼시와 최고의 8년을 함께했다고 했다.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WSL(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 진출해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6회와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의 중심에 섰다.
지소연은 첼시 입단 첫 해 19경기 동안 9골을 넣는 등 통산 210경기 68골을 기록했다.
팀 통산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한다.
지소연은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 5월 말 W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지소연은 후반기 등록 시작일인 7월 1일 후에 WK리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SPN의 여자 축구 선수 랭킹 1위는 바르셀로나의 스페인출신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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