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은퇴는 고향에서? 모친이 간절히 원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포르팅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호날두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2009년 맨유를 뒤로하고 떠난 지 12년 만이었다.
맨유를 떠나 있는 기간 동안 호날두는 더욱 성장했다.
레알과 유벤투스를 거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고 발롱도르도 4회나 수상했다.
'레전드' 호날두가 돌아오자 맨유 팬들은 기대에 찼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후 맨유는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조세 무리뉴, 루이스 반 할 등 명장들이 거쳐갔지만 퍼거슨의 빈자리는 메울 수 없었다.
호날두의 복귀와 함께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영입되며 시즌 준비는 순조로웠지만
솔샤르 감독도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바란과 산초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리그 18골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팀 내 불화설을 일으키며 구설수에 올랐다.
솔샤르 감독은 중도 경질됐고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역시 팀을 일으키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6위로 리그를 마무리했고 다시 무관에 그쳤다.
이에 맨유는 변화를 준비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불러왔고 많은 선수들이 이적했다.
동시에 새로운 얼굴들과 만나고 있던 중 호날두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최근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접촉했다는 말이 나왔다.
곧바로 맨유는 반박했다.
하지만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은 1년 뒤 만료된다.
내년이면 어디든 떠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영국 매체 '더 선'은 호날두가 고향 스포르팅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호날두가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데 조국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의 어머니를 근거로 들기도 했다.
매체는 "호날두의 포르투갈 복귀는 모친을 기쁘게 할 것이다.
호날두 모친은 과거 호날두에게 '얘야, 죽기 전에 네가 스포르팅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싶구나'라며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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