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계약을 연장하는데 실패한 것이 실수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9세의 포그바는 맨유에서 6년간 인상적인 활약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채 6월 30일 자유 계약으로 다시 한 번 맨유를 떠났다.

맨유는 포그바가 떠난지 4년이 지났던 2016년 8월 £89m의 월드 레코드 이적료로 그와 사인했다.

유벤투스와 다시 사인하는 것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포그바는 어디에 있든 그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포그멘터리'로 이름을 지은 아마존의 새 다큐멘터리에서 포그바는 "내 생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게 계약을 주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그들이 실수를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클럽들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게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실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기존 £290,000의 주급보다 높은, 프리미어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오퍼를 두 번 이상은 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고 미노 라이올라는 클럽이 그에게 아무것도 제안하지 않았다고 폭로했고 포그바는 이에 반응했다.

"어떻게 선수에게 아무것도 오퍼하지 않으면서 그를 진정으로 원한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런 건 본 적이 없다."

포그바는 유나이티드에서 유로파 리그와 리그컵을 우승하는데 그쳤지만, 2018년 프랑스가 월드컵을 우승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맨유팬들 중 일부는 포그바가 국대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지만, 클럽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라이올라는 포그바가 유나이티드에서 그의 가격표에 따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을 '무언가'가 막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너(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에 있을 때처럼 기분이 좋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라이올라는 말했다.

"너는 그들과 있을때는 달라진다. 알아? 맨유에서 너는 또 다른 포그바다. 정상이 아니다."

"프랑스 국대에서 너는 리얼 포그바가 된다. 유벤투스의 포그바도, 모두가 사랑하는 포그바다. 맨체스터에서는, 무언가가 너를 막고 있다."

포그멘터리는 6월 17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독점 공개된다.

맨유는 폴 포그바에게 주급 30만 파운드 상당의 재계약을 두 번이나 제시했지만, 포그바는 구단이 '아무 것도 아닌' 제안을 했다며 불평했다. 

포그바의 새 다큐멘터리에서, 2021년 여름 휴가를 보내던 포그바가 에이전트인 라이올라와 대화하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라이올라 "폴, 넌 정말 특이한 상황에 놓였어. 넌 아마 생각도 못했을 거야."

포그바 "맨유가 두 번째 오퍼를 했나요?"

라이올라 "맞아. 맨유는 정말로 너가 남길 원하더라. 근데 내가 오퍼를 받아보니 그런 것 같지 않더라고. 난 맨유에게 말해줬지. 포그바가 남길 원한다면 그런 오퍼는 하지 말라고. 그들이 정말 포그바를 남겨서 포그바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짜길 원한다면, 지금과는 다르게 그에 맞는 돈을 제시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게 만들겠어."

포그바 "맨유가 블러핑하고 있네요. 어떻게 선수가 정말 남아줬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아무 것도 아닌 오퍼를 할 수 있죠? 그런 건 본 적도 없네요."

https://theathletic.com/news/paul-pogba-manchester-united-mistake/O0QG7yPbpsMr/ 

https://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10922233/Paul-Pogba-rejected-Manchester-Uniteds-300-000-week-offers-DERISORY-Rolls-Royce.html

출처: '펨코 언저리타임' , '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