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프로야구 첫 9시즌동안 연속 20홈런을 기록
이승엽의 8시즌 연속 기록넘긴 박병호
2011년부터 첫 두자릿수 홈런 시작해
2015년에는 개인 최다 53홈런도 기록
박병호가 프로야구 역사상
9시즌 연속 20홈런 고지에 오른 첫 선수가 됐다.
박병호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내 20번째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던 2012년부터 지금 시즌까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낸 박병호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8시즌 연속 20홈런을 대기록을 세운
‘국민타자’ 이승엽(46·은퇴·당시 삼성)을 뛰어넘은 역사를 썼다.
박병호는 KT가 5-1로 앞선 5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서 상대 투수 김태경의
시속 140km의 4구째의 안쪽 속구를 당겨 좌측 담장으로 쏘아냈다.
타구는 발사각 35.5도, 시속 164km의 속도로 120m를 날아갔으며
4회와 6회에도 적시타 1타점씩을 더하며
이 경기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 LG 1차 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으로 옮긴 후 첫 두 자릿수 홈런(13홈런)을 기록했다.
다음해 31홈런을 시작으로 시즌마다 20홈런 이상을 쳐낸 박병호는
2015시즌에 개인 기록 최다인 53홈런을 날렸다.
한 시즌 리그 최다 홈런인 이승엽의 56홈런보다 3개 적은 기록이었다.
박병호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미네소타에서 뛰었고
2018년 넥센으로 돌아와 43홈런을 쏘아올렸고,
2019년 33홈런, 2020년 21홈런, 지난해 20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KT 소속이 된 박병호는 시즌 초반부터 홈런을 몰아쳐
시즌 65경기 동안 지난해 홈런 개수를 세웠다.
시즌 홈런 순위에서 박병호는
2위 LG 김현수(13개)와 7개 차이로 차이를 내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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