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야구 꿈나무' 들도 기다리는 '최강야구' 급작 종료 아쉬워
야구팬들 울어요
빨리 시즌 3 해주세요
적지 않은 논란 속에서도 시즌3 제작까지 확정될 만큼 장수할 수 있었던 것도 야구 내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스토리를 예능으로 적절하게 잘 녹여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동경해 오던 선수의 은퇴 이후 모습에 자극을 받은 유소년 선수들도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본방사수'를 할 정도라고 하니, 그 영향력 또한 상당한 셈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시즌3 제작이 확정된 상황에서 나온 제작진의 미숙한 프로그램 운영방식이었다. 지난 1월 22일에 방영된 최강야구에서는 2023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까지 등장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예고가 등장했다. 선수 연봉 협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그려낸 것을 비롯하여 신규 선수 트라이아웃까지 시행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런데, 지난 1월 29일에서는 '최강야구 몬스터즈'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결방으로 생각했던 시청자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고, 때마침 심수창 해설위원이 '최강야구 시즌2에 합류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유튜브로 본인의 생각을 드러내는 절묘한 상황까지 맞물리게 됐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심수창 위원의 발언이 사실이기 때문에 방송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시즌1 당시와 마찬가지로 시즌2 역시 오프시즌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강야구 몬스터즈 제작진은 방송과 관련하여 외부 소통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방송 마감과 관련한 질의에도, 심수창 해설위원의 유튜브 방송에 대한 입장 표명 요청에도 단 한 번도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 내용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겠지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 입장과 프로그램을 통하여 야구에 대한 꿈을 이어가는 유망주들을 생각해 줬으면 좋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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