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신 고영우,"최강야구에서 이 날이 기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4학년 내야수 고영우입니다.
2024 드래프트에서 전체 4라운드 39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되셨어요! 지명 소감이 어떠신가요?
처음엔 실감도 안 나고 얼떨떨했는데 메디컬 테스트도 받고 합류하는 날이 다가오니까 조금씩 실감 나고 기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순위에 지명되셨나요?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빨리 지명된 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했을 때, 프로에 지명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 것 같나요?
안정감 있는 수비가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되고,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을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가 있을까요?
많은 친구들이랑 선후배들이 축하해줘서 정말 감사했고, 그중에서도 고등학교 동기였던 키움 이주형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같이 야구할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어요. (웃음)
특히 올해 인생에서 중요하고 소중한 분들을 많이 만난 한 해가 되었을 것 같아요, 지명이 되고 나서 가장 먼저 생각난 분이 누구인가요?
아무래도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어요. 야구하는 내내 계속 뒷바라지해 주시고 고생 많이 하신 걸 알아서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지명되는 날 부모님께서 학교 오신 거 알고 계셨어요?) 아니요 전혀 몰랐어요. 부모님 보자마자 눈물 났던 것 같아요.
올해 이연수 감독님이나 김성근 감독님이 자주 해주신 조언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프로에 가서 살아남아야 된다고, 지금 잘 칠 수 있는 타격폼보다 프로에 가서 살아남을 수 있는 타격폼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아요. (수비쪽으로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요?) 무조건 빨리빨리 움직여야 된다고 강조해주셨어요.
최강야구 촬영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게 아니어서.(웃음) 부산고 2차전 때 이대호 선수가 4연타석 홈런 친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수비가 좋은 것이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로 타격감도 좋으시잖아요,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목 힘이 좋아서 타구를 멀리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타석에서 노림수가 좋은 것 같아요. 노리는 공이 오면 잘 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후반기에 최강야구 촬영과 왕중왕전, 그리고 드래프트에 대한 부담감까지 쉽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잘 해냈다고 생각한 점과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우선 잘된 점은 프로 가기 전에 준비를 잘한 것 같아요. 많은 선배님들로부터 조언도 얻고 가르침도 받으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그 기간 동안 팀 성적이 너무 안 좋았고 학교 소속으로서 잘 못 해서 그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아요.
아쉽게도 왕중왕전 3연패 달성에 실패하면서 선수님의 대학야구 마지막 경기가 되었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대회를 준비하셨는지, 그리고 경기 소감도 부탁드립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다른 거 없이 그동안 해왔던 대로 잘하자고, 팀원들이랑도 후회 없이 하자는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시합 당일과 지고 난 이후에는 후회보단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마지막까지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를 육성하는데 유명한 팀인 만큼 선수님도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키움에 가서 연습하면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고 단점을 보완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에 특히 친해지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딱히 생각 안 해 본 것 같아요. 친화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이번에도 먼저 말 걸어주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그러게요(웃음)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키움이 아직 우승이 없는 팀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팀 첫 우승에 기여하고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최강야구 첫 방송에서 고척돔에서 활약을 펼쳤는데, 이제 프로 선수로 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됐어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정말 말로 설명하지 못할 오묘한 감정이 들 것 같아요. 첫 촬영 때 수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고척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프로에서 받아보고 싶은 상이나 세우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리그 mvp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 상을 받으면 프로선수들을 통틀어서 1등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나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누군가를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던 만큼 어린 선수들이 저를 보고 야구선수라는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