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3 확정! 장단장은 올해를 어떻게 준비할까??
야구팬들은 내년에도 JTBC 최강야구 몬스터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새해 첫 날 방영된 JTBC 최강야구는 프로그램 폐지냐 존속이냐를 가리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더구나 상대는 대학야구 선발팀이었다. 청소년 대표 이상으로 버거운 상대임엔 분명했다. 그러나 프로야구 OB들은 대학선발팀에 7-2로 완승하면서 31경기 22승 9패, 승률 0.710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게 됐다. 목표로 했던 7할 승률을 달성하면서 2024 시즌에도 JTBC 채널에서 최강야구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2022~23 시즌 연속 7할 승률 달성,
시즌3에 나설 새로운 얼굴 누구일까?
독립야구단 최수현은 3연속 동행에 성공?
최강야구는 사단법인 일구회에서 대상도 수여할 만큼 야구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도 왕년의 OB들을 직접 보기 위해 늦은 시각에도 불구하고 '본방을 사수'하는 만큼, 선배로서 승리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도 지닌다. 이러한 책임감 때문인지, 노장 선수들이 시즌 중간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결국 7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다. 2022년 처음 출범했을 때 29경기에서 21승 8패(승률 0.724)를 기록했던 최강야구는 올해 22승 9패(승률 0.710)를 기록했다. 작년에 비해 정식 경기가 두 경기 늘어나 1승과 1패를 더 추가한 셈이었다.
현재 최강야구는 단국대학교와의 시즌 최종전까지 녹화가 종료된 상태다. 따라서 정황상 지금은 오프시즌을 통하여 '단장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한 트라이아웃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아무래도 이를 진두지휘할 장시원 PD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트라이아웃을 통하여 선수를 선발할 경우, 지난해 응시했던 은퇴 선수들이나 대학, 독립리그 선수들이 다시 최강야구의 문을 두드릴지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당시에도 비록 탈락했지만, 제한된 정원으로 아쉽게 돌려보내야 했던 선수들도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연천미라클에 합류한 투수 선성권이 프로라는 두꺼운 벽을 뚫고 또 다시 '비선출 신화'를 쓸 수 있을지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또 하나는 최수현의 3년 연속 동행 여부. 최수현은 2022년 6번째 게임부터 최강야구에 합류하여 올해까지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1월에는 원성준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지만, 아쉽게 정식 입단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올해 역시 독립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8세가 되는 최수현에게는 올해는 프로로 가는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오프시즌에도 장시원 PD는 선수단 시상식과 연봉 협상, 신규 선수 선발까지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그러한 행보를 보고싶어 하는 팬들이 많기에 정식으로 프로야구가 개막되는 3월까지 최강야구가 해 줘야 하는 몫이 적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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