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서의 정성훈의 저 말이 꼭 야구라는 상대에게 실연당한 사람의 하소연 같았음
야구 30년 하면서 다시 느끼는 야구의 어려움
그만큼 다시 느끼는 야구에 대한 자신의 마음..
근데 그렇게 뜻하지 않은 실연을 개막전 이후 1년간 느껴왔음에도 나 야구 정말 좋아해 하면서 회식인데도 후배에게 찐야구얘기를 하는 저 모습을 보니
마치 애인하고 헤어졌다고 연락와서 술사주고 위로해줬는데 담날 우리 화해 했어^^하는 친구처럼
내년 시즌에 다시 이게 야구지를 느끼는 정성훈이 되길 기대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