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확대·시프트 금지‥확 달라지는 KBO리그
지난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 전면 도입으로 혁신을 예고한 KBO가,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까지 모두 개막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역동적인 야구를 유도하고 부상을 줄이기 위한 목적인데, 지난해 이 규정을 먼저 도입한 메이저리그에선 1987년 이후 가장 많은 도루가 기록돼 눈에 띄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시프트 금지' 역시 당겨치는 왼손타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반면 투구 제한 시간, 이른바 피치 클락은 미국에서 경기당 24분이나 단축 시켰음에도 현장의 우려가 있었는데‥
[차명석/LG 단장 (지난 11월)]
"제일 걱정되는 게 '피치 클락'이었거든요. 이건 습관이 안 돼 있으면 경기에 영향이 너무 많이 미치고…모든 구단들이 그거 때문에 많이 염려하고 있고…"
이를 수용해 전반기 시범 운영 후 적용 여부를 결정합니다.
연장 승부치기 도입도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다년 계약을 발표한 선수는 도중에 FA 자격을 얻지 못하도록 해 꼼수 계약의 여지를 없앴고, 우승팀 감독이 사비로 보너스를 주는 것도 금지하기로 못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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