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깊은 부진을 털어내는 '이대호'
이대호가 살아나서 다행이다
최강야구 제주도 가자
최강 몬스터즈가 2만 4천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국대학교에게 승리하며 잠실 정복을 완료했다.
이대호는 이번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4타점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MVP에 등극했다. 지난 경기 부진의 설움을 말끔하게 씻어낸 그는 “지난 경기 5타수 무안타 치고 혼자 좀 상처 받았다. 최강 몬스터즈 4번 타자를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많이 했는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야구를 웃으며 끝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내년 시즌에는 더 강한 4번 타자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장시원 단장은 김성근 감독에게도 MVP를 건넸다. 벌써 두 번째 MVP를 받은 김성근 감독은 갑자기 카메라를 등지고 선수들에게 “1년 전에 시작할 때는 어렵지 않나 싶었는데, 고비를 잘 넘어갔고 거기서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여러분의 힘이 모여서 된 게 아닌가 싶다. 그거 하나만큼은 정말 자랑스럽고 열심히 했구나 싶어”라며 “내년부터는 1월 1일부터 연습하자”라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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