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소바라면으로 들기름막국수 만들기
그거 아세요?
면요리를 차갑게 해서 먹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요.
그런데 저는 그날따라 차가운 면요리가 먹고 싶었습니다.
비빔면 말고요.
수납장 열어보니 메밀소바가 있던데
이걸로 다른걸 해먹을 수는 없을까 하여
야매로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봤습니다.
들기름막국수엔 메밀면이 들어가잖아요?
얘도 메밀이니까 어떻게 되지 않을까요,,?
X가 메밀소바 라면에서 액상스프 빼고 다 쓸겁니다.
여기에 추가로 다진마늘, 간장, 들기름, 설탕이 필요합니다.
간단해요 그냥 라면 끓이듯
건더기와 면을 넣고 삶은 다음
다 익으면 체에 받쳐 찬 물에 헹궈줍니다.
물기를 뺀 면에
간장 4
들기름 1.5
설탕 1
다진마늘 0.5
넣고 섞어줍니다.
(설탕 조금 더 넣어도 되었을 것 같아요.)
같이 들어있던 김고명까지 뿌리면
진짜 야매요리같은 들기름 막국수 완성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설탕 더 넣었어도 되었을 것 같아요.
단짠이어야 하는데 ㄷ짠! 하는 느낌이랄까.
슴슴하게 먹는게 들기름막국수의 맛이지만
워낙 자극적이게 길들여진 미각이라,,,
아무튼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메밀면 없으면 메밀라면으로
막국수 해드실 수 있으니 참고 ^______^!
야매요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