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내 친구 평생 롤 못하게 된 이유
1. 친구 A가 있음.
2. 고등학교 / 대학교때 공부만 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머리가 없는 애가 아님
중딩때 반에서 피파 제일 잘했고
스타/서든도 개잘함
3. 대학교 졸업 후 분위기 좋은
중소기업에 개발자로 스카웃
여기서 이제 같은 팀원들이
"A씨도 같이 롤해요 ㅎㅎ" 하면서
같이 내전 / 5인팟을 돌리는데
문제는 동료들이 하나같이 브실이고
친구한테 롤을 자세히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그냥 남는 라인인 원딜을 시킨거임
아무도 원딜 가는 인간이 없어서
그것도 CS 먹으세요 와드 박으세요
이렇게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A씨 그 포탄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 있죠?
애들 오려고 하면 그거 쏴서 못오게 하세요."
이런 식으로 서폿하는 동료가 자기
제라스, 벨코즈, 세나 이런걸로 흠뻑 즐기면서
( CS는 지가 쳐먹음 )
애를 한 몇개월간 쓰레기같이 가르쳐놓음
그렇게 애가 이상하게 롤을 배우니까
플레이 자체가 이상하게 각인이 되서
CS도 제대로 먹을 줄 모르고
카이팅 개념도 모르고
어떤 캐릭을 하던 QWER 스킬쿨 도는것만 기다림
나랑 일반이나 랭크를 돌려도
"우리 회사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했는데
애들이 욕을 하네..." 이러면서
항상 시무룩하고
애초에 재미를 못 느낀 건 시작 후
1주일부터 뭔가 노잼이다 생각했고
그냥 팀원들하고 대충 어울리기 위해
빈자리 채우는 느낌으로 억지로 함
그렇게 내 친구는 인생에서 롤의 재미를 거세당함
그래서 가끔 데리고 히오스만 함
히오스는 재밌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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