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은퇴보다 이혼이 더 부각돼" 눈물 흘린 이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은퇴를 계획할 시점에 이혼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 몇년 전에 소라 누나랑 MBN'카트쇼'를 1년 가까이 해서
그 계기로 누나랑 굉장히 친해졌다"고 이소라와의 친분을 밝혔다.
이소라는 서장훈이 드라마를 볼 때 "다 벗고 있을 것" 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서장훈은 "저는 사실 강박이 강한 사람이다"라며 "결벽 쪽보다는 강박이 강하다.
내가 정한 틀 안에 그걸 유지하려고 하는 게 강하다"고 자신의 결벽 캐릭터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이소라는 서장훈에게 "집 안에서의 생활을 보고 싶다"며 호기심을 드러냈고, 서장훈은
"그건 안한다.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이소라는 "너에게 궁금한 게 있다. 네가 마지막에 연골이 다 나가고 목 아프고 허리
디스크에 뛸 수 없는 노장의 나이, 마흔 살까지 뒤면서 마지막에 1년 KT랑 계약을 하지
않았냐. 네가 1년 계약을 할 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이제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혼을 하게 된거다. 이혼은 그럴 수 있는데
타이밍이.. 내 입장에선 평생 농구를 해왔고 내 삶이었는데, 은퇴보다도 이혼이 부각되니
어떻게 해야하나 싶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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