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듯 사랑둥이

였을 것만 같은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

 

하지만 엄마가 전화를

편하게 받으러

가지 못할 정도로

육아 난이도가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어렸을 때의 에피소드를

찾아보았습니다.

 

1. 아빠 면도 따라한다고

면도기 가지고 장난치다가 혀베임

 

2. 데오드란트 햝아서

입 안에 거품으로 가득참 

 

3. 김에 들어간 방부제 먹음

 

4. 엄마 진주목걸이

해체하고 코에 넣음

 

5. 여행 전날 시험있었는데

설렌다고 답 다 밀려씀

 

6. 여행가서 손 씻는 물이

마시는 물인줄 알고

벌컥벌컥 마심

 

7. 엄마 도와준다고

화장품 들고오다가

전부 깨트림

 

8. 집에 보관 중인

엄마 웨딩드레스

입어보다 찢음

 

9. 유학가서 펑크족 친구와

친해져서 반만 탈색하고 파마하고

렌즈에 화장 진하게 하고서

부모님 공항 마중 나갔다가

부모님이 못 알아봄

 

10. 미국에 살던 시절 밖에서

개똥 밟고 그 신발로

온 집안을 돌아다님

(대청소 일주일 동안 함)

 

11. 그냥 하지 말라는 건

다 하고 언니랑 맨날 싸움

 

그랬던 장난꾸러기가

이렇게 사랑스럽게

자랐다니

부모님 뿌듯하실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