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야구 어디 갔나" 다시 분노한 한화 팬들, 7회 이후 '대참사'에 경악

"행복 야구 어디 갔나" 다시 분노한 한화 팬들, 7회 이후 '대참사'에 경악

라라스윗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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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2026시즌 초반 한화 이글스가 믿기 힘든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팬들의 행복했던 노래 소리가 분노로 바뀌고 있어요.


어제 대전 삼성전에서 한화는 6회까지 5-0으로 앞서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지만, 7회부터 시작된 투수진의

제구 난조와 폭투로 5-6 역전패라는 허탈한 결과를 받아들었는데요.


특히 7회부터 9회까지 내준 6점 중 5점이 밀어내기 볼넷이었고,

1점은 폭투였다는 사실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좀처럼 보기 힘든 '자멸'에 가까운 패배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33세이브를 거두며 뒷문을 책임졌던

마무리 김서현의 심각한 부진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서현은 어제 8회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무려 7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9.00이라는 충격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사실 이런 징조는 작년 시즌 말부터 시작됐는데요.


당시에도 승부처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김경문 감독의 '믿음 야구' 아래 계속 마운드를 지켰으나

결국 이번 시즌 초반 팀을 최하위권 마운드 지표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현재 한화는 주축 불펜이었던 한승혁, 김범수, 이태양이

이적과 지명으로 팀을 떠난 뒤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팀 평균자책점(6.38)과 사사구(99개) 모두 리그 꼴찌를 기록 중입니다.


여기에 실책 수까지 리그 상위권을 다투며 수비 집중력까지

무너진 모습에, 대전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가을 야구'의 꿈이 벌써 멀어지는 것 아니냐며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를 외치던 팬들이 다시 '보살'의 마음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한화 이글스의 빠른 재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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