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은 기권패다" 한화가 갈아치운 36년 만의 역대급 불명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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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들이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타자와 싸울 권리를 무려 18차례나 스스로 반납하며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사사구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어요.
이날 대전 구장에서는 투수 9명이 마운드에 올라
볼넷 16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남발했는데, 이는 1990년 이후
무려 36년 가까이 깨지지 않던 기록을 갈아치운 셈인데요.
야구 역사에서 '볼 4개면 1루 진루'라는 규칙이 정착된 이유는
정면승부할 자격을 잃었다는 엄중한 선언과도 같습니다.
투수에게 볼넷은 사실상 싸워보지도 않고 내주는 '기권패'와 다름없죠.
특히 한화의 미래로 불리던 4년 차 마무리 김서현 선수의
모습은 지켜보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김서현은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 동안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고,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폭투성 공들을 연거푸 던지며 스스로 무너졌는데요.
포수 최재훈이 공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고, 지루하게 길어진
수비 시간에 외야수들이 다리를 두들기는 모습은
'프로다운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최고 16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면 뭐 하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입니다.
제구가 되지 않는 공은 투수의 무기가 될 수 없으며,
상대 팀 삼성 역시 잔루 17개를 기록하는 졸전 끝에
한화의 자멸 덕분에 '어부지리' 승리를 챙겼을 뿐입니다.
역대 최고 페이스로 관중이 몰리는 요즘, 김경문 감독은
결국 마무리 투수 교체라는 칼을 빼 들었습니다.
만원 관중의 환호를 받을 자격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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