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향해 김연경은 대체 불가하니 이해하고 기다려야한다는 바르볼리니의 조언
"천천히 침착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마시모 바르볼리니 감독 현 이탈리아 스칸디치 감독은 세대교체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의 한국대표팀에게 이런 조언을 건넸다.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 호텔에서
2022 해외 우수 배구지도자 대상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바르볼리니 이탈리아 스칸디치 감독은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2006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시작하며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난 16년간 노바라, 페루지아 등 여러 팀을 통해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CEV 챌린지컵 등 다수 유럽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도자로서 세대교체를 경험하기도 한 바르볼리니는
현재 한국 대표팀이 직면한 세대교체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베테랑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후 새 판을 짠 세자르호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8전에서 전패를 기록 중이다.
바르볼리니 감독은 이전과 가장 큰 차이는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던 김연경이 빠진 것이라며
예전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 안 된다.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김연경을 대체하는 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쉽지 않겠지만 천천히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플레이 방식은 점점 바뀌지만, 선수 개인 능력은 바뀌는 것이 아니다.
여자배구는 점점 빠른 플레이를 향하다보니 후위 공격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개개인의 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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