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군대에 등판해서 영창 취소한 선임 썰
일단 나는 강원도 쪽에서 14년도 추울때쯤
입대해서 군생활 했었다 너무 자세하게쓰면
누군지 걸릴 거 같아서 대충 이정도만 설명하고
일단 나는 보직이 좀 특수한 보직이였는데
그때 같이 군생활 했던 선임썰 하나 풀어보겠다
나랑 짬차이 쫌 나는 선임이 있었는데
이 선임 일단 집에 돈이 좀 많았다 같이 당직서면
무슨 캔커피를 한박스씩 사오질않나
19살때 BMW320 타고다녔다고 들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구라인거 같아서 비유 맞춰줬는데
피엑스에서 무슨 골드카드쓰고
입대하기전엔 벤츠탔다 그러고
그래서 우리부대에서 이선임 부자인거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지금은 BMW 오픈카타고다니더라 ㅋㅋㅋㅋ
일단 이선임이 사람은 그렇게 나쁜사람이아닌데
이선임 말로는 밖에서 개*많이하고 사고 엄청치다왔다는데
그건 내가 안 봤으니까 모르겠고 암튼 군대에 있을 때는
짬을 진짜 오질나게 때리더라
일병 때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상병 딱 다는 순간부터 그냥 잠만 자더라 근데 선임들도
딱히 터치 심하게 하지않음 이선임
운동도 많이하고 덩치도좋고
일단 먹을꺼를 진짜 뿌린다
회식하면 자기가 기본 피자치킨 1개씩은 쏘고
피엑스 같이 작업하던 후임들 다 데려가서 피엑스 파티하고
암튼 그때는 뺀질거리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나쁜사람같진않네
일단 본사건 말하기 전에 우리중대 행보관이 한번 교체 됐었음
전 행보관은 남자답고 암튼 멋있었는데
다음 행보관은 그냥 아저씨 같더라
근데 처음왔을때 엄청 착하게 해
주길래 후임급 애들은
다 행보관님 너무좋다 이런 소리하고 있었는데
일부 선임들은 저런새끼가 나중에 개*끼 될 확률 높다고 그러데?
근데 진짜시간이지날수록 진짜 개*끼가
되가더라 뻑하면 애들 휴가 다 짜르고
징계주고 머리긴애들 잡아다가 커터칼로 구렛나루밀고
하사 간부들한테도 당직 짬 다 때리고
아무튼 진짜 때리지만 않았지
쌍팔년도 군대급 부조리를 처하더라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참았지 일반병사가 뭘하겠냐..
근데 어느날 이 문제의 *되는선임이
자기밑으로 다 집합을 시키더라
가니까 자기동기급애들하고 그선임
바로1달 윗선임들까지 다와있더라
근데 그선임이 거의 대장같이 중간에 딱서서
더이상 못참겠다 X발 행보관 좋은새끼들 있으면 지금나가라 하더라
솔직히 행보관 다 싫어하고 병사들도 커터칼로
대가리 짤리고 그러는데 누가 좋아하겠냐
아무도 안 있으니까 종이 하나씩
주면서 여기다 다 적으라더라
행보관이니들한테한짓 다 적으라고
그러고 종이 걷고 그냥 가는데 뭐
비밀로해라 이런 말도 안 하더라 ㅋㅋㅋㅋ
솔직히 우리도 거의 시달리다못해
괴로운처지 였으니까 안 찌를 거 알았겠지
그러더니 그선임이 행보관이하는 만행들
하나씩 하나씩 계속 노트에 적어놓더라 나는 그래도 이선임이랑
군생활 좀 같이오래했었어서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자세하게 들은 편인데
(이등병 애들은 뭔일인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자기가 이거 국방부 헌병대 감찰 뭐뭐 해서 다 찌를 거라고 그러더라
그러더니 어느날 이 선임 새끼가 진짜
눈이 돌았는지 편지로 다 보낸거야 그 내용을 ㅋㅋㅋㅋㅋㅋ
근데 X발 아무대서도 전화도 안오고 조사도 안옴
그래서 이선임도 아 X발 군대는 이래서 끼리끼리구나 이러고있는데
어느날 중대장이 전원집합 시키더니
심각한 얼굴로 행보관이 너네 괴롭혔니?
이러더랔ㅋㅋㅋㅋ 아 터질게 터졌다 하고
그 선임 살짝 보니까 미소를 띈얼굴 ㅋㅋㅋㅋㅋㅋㅋ
중대장이 다 같이 취사장으로 가라해서 감찰장교한테 진짜 있는거 없는거
다 썼다 다른 애들도 전부 쓴 거 같았고
하사 간부들까지 다불러서 걔네도 다 쓰는거 같더랔ㅋㅋ
아무튼 그렇게해서 며칠뒤에 행보관 징계 받는다는데
결과가 감봉이라더라 ㅋㅋ병사들 X발 이게 말이 되냐고
병사가 병사머리 커터칼로 짤랐으면 육군교도소
갈감이라고 방방뛰는데 우리가 뭐 어쩌겟냐 그냥 닥치고 있었지
아무튼 행보관사건이 그렇게 마무리 되고 시간은 흘러서 나도 짬이 좀 차고
그선임이 말년전역 20일정도 남겨놨을 무렵에 흡연장에서
그선임 동기들하고 담배 피면서 노가리 까던 중이었다
그 선임 동기들이 야근데 **이 *될꺼 같은데 중대장이
핸드폰 의심하는거 같더라 이런 얘기를 하길래
내가 **병장 핸드폰 씁니까? 하니까
몰랐냐고 걔 상병 달자마자 핸드폰 썼다는거야
그당시엔 일반 병사가 휴대폰을 쓴다는건 말도 안됐지
진짜 충격 오지게 오더라 나도 같이 군생활 오래했고
친할만큼 친한데 자기네 생활관 동기들 말고는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7~8개월을 몰래 쓴거임 ㅋㅋㅋㅋㅋ 그래서 담배 다 피고
그선임 찾아가니까 얼굴이 뭔가 잘못됐구나 하는게 딱 보이더라
그래서 **병장님 핸드폰 어케됐습니까? 이러니까 벌써
너도 알았냐 이러더니 *된거 같다고 중대장이 불러서 갔는데
핸드폰 계속 물어본다 일단 아니라고 끝까지 우기고 나왔는데 개후달린다 이러더라
일단 같이 가서 담배 하나 더 피고
그냥 계속 우기십쇼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이러고 난 내 할일하러갔지
근데 다음날 아침에 방송 나오더라 **병장 중대행정반으로 오라고
그리고나서 난 그날 작업 때문에 바쁘고해서 그날 저녁에 들어가서 들었는데
계속 우기니까 핸드폰 통화내역을 뽑으러가자고 했다더라
본인동의있으면 다 뽑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그선임도 아
이건 빠져나갈 방법이 없겠다 싶어서 중대장하고 1:1로 얘기하겠다해서
중대장한테 한번만 봐달라고 전역20일 남았는데 말출
다 짜르고 남은기간동안 시키는거 뭐든 다 하고 가겠다
일병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상병때 다른 여자친구 사귀니까
이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진짜 뒤질꺼같단 생각들어서 만날려면
연락도 자주해야해서 핸드폰 들고 온거라고 다 솔직하게 말했단다
중대장이 자기가 생각해본다하고 보냈다는데
간부들끼리 다 한통속인데 뻔하지
그다음날 행보관이랑 중대장이랑 둘이 얘기하더니
상황실 앞에 3일뒤에 징계위원회한다고 붙혀놓더라 ㅋㅋㅋㅋㅋ
그선임 자기가 무슨 일급기밀을 빼돌린 것도 아니고 X발 여자친구랑
카톡한 걸로 말년에 이*하니까 눈 돌지 근데 어쩌겟냐
군대도 군법이있는데
그래서 징계위원회하고 영창 5일 찍혔더라 ㅋㅋㅋㅋ
그선임 징계위원회 끝나고 나오면서 하루종일
내가 이 *같은 곳에 5일을 더 있어야 된다고
..이소리만 하루종일 하더라…
진짜 개불쌍했는데 그러고나서 3일 뒤인가 적법성?
무슨심사 받으러 법무부를 갔었음
그선임 말이 법무부에서 핸드폰을 3개월 이상 사용하면
영창15일 즉 영창만창을 무조건 가야된다고 했단다 오자마자
그선임 부모님이랑 통화하면서 전화기에 머리박고 있는데 진짜 안쓰럽더라..
사람 몸에 칼댄사람은 감봉이고 핸드폰 썼다고 영창15일이라니
그것도 말년에 병사들도 다 열받아서 밤만되면
그선임생활관에 모여서 간부욕하고 계속그랬었지 ㅋㅋ
행보관은 감봉이고 힘없는 병장은 영창인게 열 받았었다 나도 그땐 ㅋㅋ
그리고 3일뒤인가 징계위원회 다시해서 영창15일 결국 찍히고..
근데 그다음날 방송나오더라 저녁쯤? **병장 의무대 앞으로 지금 뛰어올것
이라고 난 또 뭐가있나보네하고 싸지방 좀 하다가 밤에 그선임
생활관에 사태파악하러 갔는데 그선임 얼굴이 좀 풀려있네?
어떻게 됐냐니까 그선임 아버님이 아빠가 알아서 할테니까 아무걱정 말라했다고
우리 아빠가 걱정하지 말라한 것치고 잘못된거 한번도 못봤다면서
얼굴이 좀 풀려있더라 거기있던 사람들 다 그럼 됐겠네 하면서
속으로는 법을그래도 어케 이기냐..하고 그냥 잘 위로 해줬다
근데 그다음날 ㅋㅋㅋㅋㅋㅋ그선임아버님이 변호사 데리고
부대 찾아왔더라 오자마자 중대장실 들어가는데 진짜
그때 그 주변에있던 애들 전부 다 중대장실에 귀붙히고 엿듣는데
변호사가 앞으로 **이한테 아무 질문 말걸지말라고 묵비권행사할꺼고
어기거나 간부의 힘 이용해서 압박할시에 소송 들어갈 거라더라 ㅋㅋㅋㅋㅋㅋ
중대장 당황해서 예?예? 이러고있고 우린 빠개면서 *된다 이러고 밥먹으러갔지
그리고 그날밤에 그선임한테 들었는데
자기네 아빠가 옛날에 유명한 건달이였다더라
전국에서 이름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했는데
사업성공해서 부자가된거라고 그러고 다음날부터
그선임한테 간부들 진짜 말한마디를 안걸더라 ㅋㅋㅋㅋㅋ
이선임이 말하는게 변호사가 핸드폰 사용한거는 형법상 아무문제가 없고
군법문제인데 전역을하면 민간인이기 때문에 군법은 적용이 안되고 그
러므로 그냥 끝난다고 쫌만 버티라고 했다더라
진짜 그러면서 시간끌기 들어가는데 영창에 발한발 들이밀고
시간보고 퇴근시간가까워올때 항소하겠다해서 나오고
주말껴서 시간벌고 이러면서 전역3일 남았을 때까지 버티는데
진짜 보는 우리도 옆에서 후달리고 이선임은 잠을 제대로 못자서 눈에 쌍꺼풀이 3겹씩 맨날 달고 다녔다 ㅋ
그리고 이제 간부들끼리 맨날 행정반 문닫아놓고 회의하는데 보나마나 어떻게든 처넣을라고 회의하는거 같아보였다
그선임 거의 끝났다 생각하는데 2일 남았을 때 항소심이 잡혔고
변호사랑 밤에 통화하는거 같더라 그리고 항소심 전날밤에 다같이모여서
얘기하는데 그선임이 그러더라 내가 꼭 이겨서 전역할꺼라고 못하면 혀 깨물고뒤지겟다고 ㅋㅋㅋㅋ우리 다 같이 응원해주고
그 다음날 그선임 항소심 하러가고 우린 일과했지
6시쯤인가 그선임이 오는데 다같이 뛰어가서 어떻게 됐나부터 물어봤다
그선임이 어떻게 되긴 뭘 어케되냐 내가 이겼지 씨이발!!이러고
행정반 다 들리게 소리 지르는데 우리도 다 같이 소리 질르면서 환호했다
진짜 나도 소름 돋더라 ㅋㅋㅋㅋㅋ그리고 그선임그날부터 전역하는날까지 잠만처잔듯
들어보니까 군법에는 한번 처벌한 죄로 다시 처벌을 못하게 되어있는데
이선임이 처음에 영창 5일받고 빠꾸먹고 다시 징계위원회해서 15일을 받은거라
그게 문제가 되는게 있단다 그래서 변호사가 그거물고 늘어지니까
솔직히 그냥 법 좀 공부한 소령이 맨날 재판하던 변호사를 어케이기겠냐
절차상문제로 취소되면서 전역 2일 남았으니까 그냥 마무리된거지 ㅋㅋㅋㅋㅋ
그선임 전역 하는날 다같이 나가서 도열하는데
그선임이 부대안에 진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 내가
씨이발 이긴다고했지 나간다 개*끼들아 이러면서 ㅋㅋㅋㅋㅋ
진짜 군생활 역대급사건이였고 지금도 우리부대에서는 아직도 전설이지
진짜 구라하나 안치고 주작아니고 내가군생활하면서 직접본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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