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피해자, 재판부에 탄원서 제출... "거짓진술, 강한 처벌 필요"
마고스
이슈
B씨는 구속기소된 A씨의 재판부에 5일 낸 탄원서를 통해 "영상이 유포됐던 시간을 밤으로 알고 있다.
(가해자는) 그 밤에 조회수가 몇 만 단위로 올라가고,
유포 영상이 수없이 다른 매체로 퍼 날라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접했음에도 본인의 잘못을 제때 바로잡지 않았다"라며 "
"(오히려) 제 얼굴이 나온 (불법촬영) 영상 캡쳐본으로 (저를) 2차 협박했는데 '악랄하다'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B씨는 혐의를 부인하던 A씨가 갑자기 죄를 인정하고 황씨를 두둔한 내용의 반성문을 낸 것을 지적하며 엄벌을 요구했다.
B씨는 "가해자(A씨)의 반성문과 달리 저는 단 한 번도 카메라를 바라본 적이 없다"며 "
거짓된 진술로 저를 기만하는 것 또한 가해자를 용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황씨와 수년간 함께 생활하며 국가대표인 그에게 얼마나 많은 언론과 대중이 관심을 갖는지 체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은 시동생(황씨)을 (중략) 혼내줄 생각으로,
영상을 편집해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성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게 했다"며 "
황의조 선수는 불법촬영이나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니고 모두 제 잘못이다"고 황씨를 두둔하기도 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