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사과한 '이강인'에게 먼저 장난 건 대인배 '캡틴 손흥민'
라라스윗트
축구
역시 이런게 주자의 품격이지
20일 오후, 축구 대표팀 손흥민과 이강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강인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둔 저녁에 젊은 선수들과 탁구를 즐기던 중 '캡틴'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건으로 두 선수 간의 갈등이 생겼으나, 이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를 하며 사태는 종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치는 등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한 축구 대표팀 합류를 앞둔 손흥민은 18일 귀국했으며, 부상으로 인해 표정은 어두웠고 오른쪽 손가락을 조심스레 감췄습니다. 반면 이강인은 다음 날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귀국했는데, 표정은 밝았으며 취재진과 팬들에게 양손 인사를 하며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이 사건 후 한 달여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하였습니다. 이강인은 훈련 전 취재진 앞에서 90도 인사를 하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기회로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선수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손흥민은 "사과하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강인이도 대표팀에서 배우고 더 나은 선수와 사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선홍호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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