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의 덕담, "강인이가 용기가 낸 건 대단, 더 멋진 선수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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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틴 손흥민의 진심 어른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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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는 손흥민이 1달 전 이강인과의 갈등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그는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소집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어제 다 합류해서 분위기를 이야기 하지 못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이 남아 있다.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강인이랑 영국에서 따로 만났다.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잘못했는지 진심어린 사과했다. 잘 받아들였다. 강인이가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 자세를 보여줬다. 선수들도 잘 받아줬다. 저희가 더 똘똘 뭉친 계기가 됐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강인이가 영국에서 먼저 사과 제스처를 보여줬다. 그런 용기를 내서 한 팀으로서 뿌듯하다. 모든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실수를 통해 많은 걸 배운다. 강인이도 어리기에 실수로서 더 단단해지고, 대표팀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더 멋진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또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손가락 부상에 대한 관심을 받았으며, 이것이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축구는 팀 스포츠라 안 좋은 기사가 나가서 불편하다"고 힘든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팀으로서 더 뭉쳐 경기를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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