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유일한 패전 투수 '류현진', 독기를 품다
라라스윗트
야구
류현진의 새로운 시작
한화 류현진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팀 훈련 이전에 SSG 선수들과 짧게 담소를 나누고, 추신수와도 인사를 나누며 외야로 워밍업을 하러 갔습니다.
훈련을 마치고는 덕아웃과 라커룸을 왔다갔다 했는데, 류현진은 자신만의 루틴으로 불펜 피칭을 하지 않습니다. 다가오는 29일 대전 홈구장에서의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는데, 상대는 KT 위즈입니다. 그전까지 한화는 개막 3연패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화 류현진에게 'KT가 지금 연패로 초상집이니 조심하며 던져라'는 농담이 전해졌을 때, 그는 "지금 내가 초상집인데, 누구를 봐줘야 하는 거죠?"라고 응답했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에 LA 다저스와 계약하여 미국 MLB에 진출했었으나, 2024년에 8년 총액 170억원으로 한화와 계약하여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도 선발 투수로 등판했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의 개막전에서는 긴장과 제구 미스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였지만,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직구 위주의 투구를 하다가 집중타를 맞아내주며 4회 도중 강판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야수진의 실책도 있었는데, 이로 인해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실점(2자책)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에 류현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류현진 스스로도 제구에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날씨가 좋았던 만큼 컨디션도 좋았지만, 제구가 부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결국, 성적에 영향을 주는 것은 제구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전력분석팀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그의 노력과 준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한화는 류현진이 패전을 당한 개막전 이후로 3연승을 거두었는데, 다른 선발 투수들은 모두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류현진은 자신을 "초상집"이라고 표현하며 KT와의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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