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국면전환' 시도, 손흥민-이강인 싸움 누가 제보했나?
백만수르
축구
참으로 절묘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짓는 회의를 하루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주먹다짐 사태가 보도됐다.
그것도 국내가 아닌 해외 매체에 의해.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클린스만의 경질 쪽으로 기울었다.
무능, 근무 태만, 아시안컵 졸전, 공감 능력 부족 등 온갖 부정적 이미지만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수 내분 문제가 터졌다. 아시안컵 4강 참패와 대회 내내 경기력이 형편없었던 이유가 선수 내분 때문인 것으로 몰려가는 모양새다.
클린스만 경질 문제는 파묻히고 있다. 나아가 클린스만 경질 명분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누군가 이를 노리고 제보했을 수 있다.
어차피 터져야 할 것이 터졌기에 제보자가 누구든 문제될 건 없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하필이면 클린스만의 거취 문제를 다룰 축구협회 회의 하루 전날 폭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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