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출신' 제시 린가드와 맞붙어 본 '기성용', FC서울 연습경기 후 '제시 린가드' 에 대해 언급
기대감은 매우 높다. 비록 8개월 정도 소속팀 없이 홀로 훈련했지만, 서울 스카우트 팀에서 체크한 린가드의 몸 상태는 괜찮았다. 린가드는 곧바로 서울의 2차 전지 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향했고, 연습 경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기성용 등 서울 동료들과 설맞이 게임을 하는 등 빠르게 적응하고 있었다.
린가드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우 좋은 선수다. 그가 스완지에서 뛰고 있을 때 맞붙어 본 적이 있다. 이제 서울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성용 선수는 서울의 레전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성용 역시 기대감을 전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만난 기성용은 "실력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쉰 기간이 있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몸을 만들 시간을 줘야 한다. 린가드의 의지에 달려 있다. 축구에 온전히 집중한다면 빠르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팀에는 엄청난 플러스 요인이다. 린가드가 빠르게 적응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우려고 한다. 팬들도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 선수가 컨디션이 온전히 올라올 때까지는 기대치는 조금 낮추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린가드가 K리그에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완지 시절 맞붙었다. 스피드가 있고, 개인 능력이 좋았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때는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좋았을 때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이었다. 그런 부분을 팬들이 기대하는 것 같다. 물론 나이도 있고, 쉰 기간이 있어서 100% 부응하기는 어렵겠지만, 흐름만 찾는다면 충분히 K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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