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일본인과 장거리 연애…결혼 결심한 이유는
백만수르
야구
일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결혼 뒷이야기를 밝혔다.
오타니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동안 아내와 직접 만날 수 없어 전화를 연결해놓은 채 함께 드라마를 봤다고 말했다.
스포츠그래픽넘버는 오타니에게 '예전에 하루가 40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지 신기하다'고 물었다.
오타니는 "아내도 일했기 때문에 지난해 시즌 중엔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며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할 때도 반려견 데코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내에게 끌린 이유에 대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많다"면서도 "좋아하는 게 다 똑같은 건 아니다.
아내는 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데 저는 전혀 안 읽는다"고 했다.
오타니는 "다른 점은 다르지만 같은 점은 똑같은 것 같다"고 했다.
오타니는 "아직은 (결혼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아이가 생기면 바뀔 수도 있지만 지금은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끝으로 '아내 앞에선 어린아이가 되느냐'는 질문에
"어떨까.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건 아내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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