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세계 최초' 로봇 심판 성공적 데뷔 '팬들도 대만족'
라라스윗트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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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도입한 세계 최초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일명 '로봇 심판'이 정식 1군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KBO 리그의 시범경기가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와 준우승팀인 KT 위즈가 맞붙었으며, LG 트윈스가 5-2로 승리하며 장단 9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 중 하나는 바로 로봇 심판인 ABS였습니다. ABS는 이날 경기에서 오류 없이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습니다.
경기 이전, LG 트윈스의 감독 염경엽은 "추운 날씨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었지만, 선수들이 ABS를 경험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출전을 강력히 원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염 감독은 "박해민은 2스트라이크까지 선언된 후에도 타격을 시도하겠다고 했는데, ABS에 영향을 받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ABS에 의해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야구를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1루쪽 KT 팬들과 3루쪽 LG 팬들이 1층 관중석 대부분을 채우며 총 7537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이는 야구를 그리워했던 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ABS가 도입되었지만, 지난 시즌과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어떠한 시간적인 지연도 없었으며, 주심은 ABS가 판정한 볼·스트라이크 여부를 듣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항의할 주체가 없었습니다.
팬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심판과 감정 소모가 줄어서 좋다", "결정이 빨라져서 좋다",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시스템"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KBO가 발표한 ABS 관련 운영 개요 및 시행세칙에 따르면, 스트라이크 존 설정은 '홈 플레이트 중간 면과 끝면'에서 상하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ABS의 판정은 기존의 스트라이크 존과 유사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KBO는 지난해 볼·스트라이크 판정 데이터를 공개한 뒤 ABS 도입에 따른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ABS가 볼·스트라이크 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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