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별장에 이어 000억원에 신혼집으로 대저택 마련
7억 달러(약 9563억 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LA에 대저택을 마련했다. 지난겨울 대형 계약과 결혼 발표 후 오타니는 부인과 함께 거주할 집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LA타임스는 23일(현지 시간) 오타니가 라 캐냐다 플린트리지에 있는 저택을 785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스는 "오타니가 현대식 주택을 구매한 사실을 부동산 기록과 익명의 업계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타니의 집을 판 사람은 코미디언 애덤 캐럴라로, 그는 2018년에 이 집을 732만 7000 달러(약 107억 원)에 구입했다. 캐럴라는 최근 아내 리넷 파라다이스와 이혼 후 이 집을 팔았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새 집에서 다저스타디움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785만 달러는 이 지역에서 최고가에 속하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에 면적 7327평방피트(약 206평), 부지는 1에이커(약 1224평)에 달한다. 맞춤형 캐비닛이 있는 주방,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농구장 등의 다양한 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15일,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오타니는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LA 다저스는 한국야구대표팀과 스페셜 매치를 펼쳤고, 오타니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도 경기를 관전했다.
오타니는 부인 마미코와 함께 새 집에서 신혼 생활을 즐길 예정이다. 2018년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지난해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타니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후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다. 계약 자체는 연봉의 97%를 10년 후부터 분납받는 형태지만, 오타니는 이미 일본 및 해외 대기업들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어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에 맞는 대저택을 마련해 부인과 함께 지낼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 4월 하와이에도 대형 별장을 마련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 리조트 내 대저택을 계약했다. 바다 전망의 이 별장은 4451제곱미터 부지에 465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지역 주택 시세는 1600만 달러(약 219억 원)에서 2000만 달러(약 273억 원)에 달한다. 오타니는 시즌 중 하와이를 방문하지 않지만, 비시즌에 휴식과 개인 훈련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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