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이후 한양대 진학

한양대에서 졸업 할 때까지 수비형 미드필더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주로 출장했으나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득점감각을 뽐냄

그러나 연령별 대표팀에 단 한 차례도 뽑힌 적이 없음

졸업 후 13년도 드래프트가 열리게 되고 프로축구연맹에서 좋은 순위로 뽑힐 것 같으니 정장을 입고 오라며 연락까지 했었다고 함

그러나 당연히 뽑힐줄 알았던 K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못받음

당시에는 드래프트에 안뽑히면 프로를 못가는 상황

결국 다 포기하고 막군이라도 빨리 갔다 와야겠다 하던 찰나에 고양 Hi FC 감독에게 연락을 받고 번외 지명을 받아서 입단하게 됨

참고로 번외 지명 입단은 당시 최저연봉인 2000만원 받고 뛰어야 함

13년부터 14년까지 2년 동안 고양에서 주민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후반에는 공격수로 올라가는 롤을 맡았음

그러다가 15년에 창단하는 서울이랜드의 마틴레니 감독이 공격수로 뛰는 그의 모습을 보고 대전으로 가려던 주민규를 넌 공격수를 해야한다며 설득의 설득의 설득한 끝에 서울이랜드의 창단멤버로 합류하게 됨

이랜드에서 2015년 40경기 23골, 2016년 29경기 14골을 넣으며 상무에 합격한 그는 상무에서 1부 리그에 데뷔함

군 생활 1년 8개월 동안 그는 43경기 21골 6도움이라는 거의 경기당 0.5골의 기록을 남김

전역 후 2018시즌을 이랜드 소속으로 마치고 겨울에 울산으로 이적함

그러나 2019년 울산에는 주니오라는 태산이 버티고 있어 주전으로 뛸 수가 없었던 상황

결국 2020년 충격의 강등을 당하고 분노의 영입을 하던 제주로 이적했음

20시즌에는 K리그2 27경기 중 18경기에 출전하여 8골 2도움을 올리고 커리어 첫 우승을 갖게 됨

21시즌을 K리그1에서 시작하게 된 주민규는 34경기 22골 1도움을 하며 우리나라 사상 최초로 국대경력 없는 K리그1 득점왕이 됨

21시즌 리베는 덤

그러나 여전히 국가대표에는 뽑히지 못했음

22시즌에도 37경기 17골 7도움을 하며 22시즌 역시 리그베스트 공격수에 선정됨

그러나 같은 득점 숫자라면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가 득점왕이 되는 규정 상 조규성에게 밀리며 득점은 아쉽게도 2위가 됨 

2023년, 4년 전인 2019년에는 자리를 잡지 못하며 아쉽게 떠나야 했던 울산에 다시 한 번 합류함

그리고 어마어마한 골들을 몰아넣으며 36경기 17골 2도움을 달성했음

아이러니하게도 작년엔 득점은 동률이지만 출장시간이 적은 조규성에게 득점왕을 넘겨줘야 했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같은 17골에 출장시간이 적은 주민규가 득점왕을 수상함

이로써 윤상철, 이기근, 김도훈, 데얀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득점왕을 두 번 수상한 선수가 됨.

그리고 리그베스트 공격수까지 수상하며 3년 연속 리그베스트에 선정됨

하지만 여전히 국가대표와는 연이 없었음

그리고 2024년 3월

드디어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에서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에 발탁 됨

제발 잘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