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이 다른 내조의 여왕...MLB 공인 에이전트 자격증 취득한 배지현 아나운서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아내 배지현(36) 아나운서가 메이저리그(MLB) 공인 에이전트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여러 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이 MLB에서 활약하던 시절, 공인 에이전트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고 한다. 이 시험은 매년 한 번만 실시되며, 범죄 기록 등 신원 조회를 통과해야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에이전트 자격증은 제너럴(General)과 리미티드(Limited)로 나뉜다. 제너럴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 네즈 발레로 같은 유명 에이전트처럼 선수 연봉 협상이나 광고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반면 리미티드는 대리 업무, 선수 관리, 고객 영입 등 역할을 담당한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리미티드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류현진의 모든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적이 있다. 실제로 중계 화면에서도 남편을 응원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의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과 결혼하기 전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활동하며 '공부하는 방송인'으로 평가받았다. 김용희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 시절 배 아나운서와 대화를 나눈 후 그녀의 해박한 야구 지식에 감탄했다고 한다.
류현진이 KBO리그로 복귀한 후에도 배지현 아나운서는 거의 모든 경기를 찾아 내조의 여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MLB에서 진정한 에이전트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LB에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를 고객으로 두어야 공인 에이전트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앞으로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부부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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