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하면 기아 더 자세하게는 선발하면 기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10년간의 기아의 ACE 1선발을 알아보겠습니다!

2014년 양현종

16승 8패 171.1이닝 ERA 4.25 WAR 5.63

몇년간의 부상과 부진에서 결국 부활한 시즌입니다. 2014시즌은 그저 양현종 한명이 빛나던 시즌이라고 보면 됩니다. 

2015 양현종

15승 6패 184.1이닝 ERA 2.44 WAR 9.01

수많은 팬들이 꼽는 양현종의 슈퍼 시즌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2015년 시즌입니다. 하위권 평가를 받던 팀은 후반기 저력을 보여줬으나 아쉽게 가을야구에 탈락했죠. 

2016 헥터 노에시

15승 5패 206.2이닝 ERA 3.40 WAR 7.39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원투펀치 파트너 헥터 노에시의 등장입니다. 200이닝을 넘게 먹어주면서 2016년 당해 최고의 용병 투수 중 한명이였습니다. 그러나 금지 약물 복용 전적이 있습니다.  

2017 헥터 노에시

20승 5패 201.2이닝 ERA 3.48 WAR 7.25

2년 연속 200이닝을 먹어주며 2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한국시리즈에서는 크게 부진했습니다. 

2018 양현종

13승 11패 184.1이닝 ERA 4.15 WAR 5.83

1년만에 팀이 나락을 가버렸습니다. 양현종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부진해버렸고 양현종도 전년도의 모습을 보이진 못했으나 기어코 180이닝 플러스를 먹어주면서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했습니다. 

2019 양현종

16승 8패 184.2이닝 ERA 2.29 WAR 7.53

양현종은 2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180이닝 플러스를 기록하며 관록투를 보여줬습니다. 양현종의 슈퍼 시즌 중 하나 입니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팀 투수진의 절대적인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2020 애런 브룩스

11승 4패 151.1이닝 ERA 2.50 WAR 7.18

타이거즈 레전드 외국인 투수 반열에 오를수도 있었던 애런 브룩스 입니다. 정말 메이저리그 선발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불의의 사고로 인하여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KIA의 지원과 팀 동료들의 응원에 감동을 받아 일본 오퍼도 거절하고 다음시즌 잔류하였으나 대마초 논란으로 팀에서 쓸쓸하게 나가게 되었습니다. 

2021 임기영

8승 8패 153이닝 ERA 4.88 WAR 3.17

멸망한 시즌 마지막으로 버텨준 선수가 임기영 입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외국인 선수들은 사실상 멸망했습니다. 그나마 최대한 버텨준게 임기영입니다.  

2022 양현종

12승 7패 175.1이닝 ERA 3.85 WAR 3.46

대투수의 귀환 메이저 물을 먹고온 양현종은 완전한 베테랑 투수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무난한 1선발의 모습을 보이며 팀의 5강 경쟁에 힘을 보탰습니다. 

2023 양현종 

9승 11패 171이닝 ERA 3.58 WAR 4.15

정말 역대급으로 외국인 선발진이 망가진 시즌. 대투수는 버텼습니다. 10승 기록은 깨지고 말았으나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이며 버티고 또 버틴게 양현종 이였습니다. 

2024 네일, 양현종

양현종 - 11승 5패 171.1이닝 ERA 4.10 WAR 5.01

네일 - 12승 5패 149.1이닝 ERA 2.53 WAR 4.90

"?1선발 알아보는거라매 왜 두명임" 이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긴한데 이건 두명을 넣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네일이 불의의 부상이 없었다면 그냥 네일이였을겁니다. 하지만 시즌을 완주하고 대기록들을 세우며 부상에 신음한 선발진에서 버텨준 양현종을 도저히 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젠 구위도 약하지만 관록의 투구로 버텨낸 양현종 입니다. 칼같은 스위퍼로 KBO리그 타자들을 요리한 제임스 네일은 기아의 외국인 에이스 계보에 이름을 올렸구요. 한국시리즈에서는 그야말로 1선발의 가치를 보여줬습니다. 

10년간의 1선발을 알아보았습니다. 그저 대투수,, 영구결번은 확정적입니다!!

출처 - 펨코 '우왕호랑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