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시즌 라리가 BEST 11, OPTA 기준
메시가 바르샤를 떠난 첫 시즌이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우승을 차지 했고, 세비야와 레알베티스 두 안달루시아 더비 팀이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디에고 시메오네 부임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번 시즌 데이터 기반 best 11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골키퍼(GK) - 티보 쿠르투아 / 레알 마드리드
'Opta'의 예상 목표골수(xGOT)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는 쿠르투아(4.9골)보다 많은 골을 막아낸 골키퍼가 없었습니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쿠르투아의 골 저지율은 1.18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쿠르투아가 이번 시즌 4골을 내줄 때마다 라리가의 평균적인 골키퍼는 5골을 내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죠.
현대 축구의 관점에서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 플레이에 관여하는 것도 중요한데, 2021-22시즌에는 쿠르투아의 빌드업이 45차례나 오픈 플레이 시퀀스에 출전해 슈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GK 테어스테겐(53회)만이 리그에서 더 많이 관여한 것입니다.
2. 센터백(CB) - 디에고 카를로스 / 세비야
세비야의 사상 첫 3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에 기여한 센터백입니다. 그것만으로도, 2021-22 시즌 훌렌 로페테기가 이끈 세비야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득점력이 시원치 않았던 세비야의 이번 시즌 성공의 주요 요인은 중앙 수비 파트너인 쿤데와 디에고 카를로스의 활약이었습니다. 세비야는 29번의 리그 경기 주엥서 무실점으로 13경기(45%)를 기록했고, 1부 리그에서 30골 실점으로 최소실점 1등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질 사람인 디에고 카를로스는 라 리가에서 수비율과 공중 결투가 모두 평균 이상인 8명의 수비수 중 하나로, 62%의 수비율도 리그 평균(55%)을 웃돌았고, 공중 결투(65%)도 라 리가 평균(55%)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수비쪽 하프 공간 내에서 평균 90분 동안 가장 많은 패스를 완성한 선수이기도 해 발밑이 얼마나 괜찮은 선수인지도 알 수 있죠. (49.6회 패스 성공)
카를로스는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들 중 한 명일 뿐만 아니라, 세비야 센터백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공격에서도 위협적이었습니다. 어떤 선수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디에고 카를로스보다 많은 슛을 시도한 선수가 없습니다. (11회 시도)
3. 센터백 (CB) - 에데르 밀리탕 / 레알 마드리드
기존에 레알마드리드를 지켜오던 중앙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라파엘 바란의 이적으로, 2021-22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뭐... 굳이 비교를 하자면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지난 시즌(2020~21년)보다 페널티킥이 아닌 골을 더 많이 내줬지만 2020~21년과는 달리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페널티킥 제외 28골 실점)
레알 팬들이 작년까지 팀을 든든히 지켜줬던 센터백 듀오를 잊을 수 있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에데르 밀리탕의 돌파였습니다. 역시 브라질 선수인 밀리탕은 FC 포르투에서 이적한 후 지난 두 시즌 동안 잠재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번 2021-22 시즌은 밀리탕이 레알마드리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시즌이었습니다. 바란과 라모스가 떠난 덕분에, 24세의 그는 2021-22 시즌에 3,033분 동안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 라 리가의 모든 중앙 수비수들 중에서, 밀리탕의 63% 결투 성공률은 수비수들의 리그 평균(55%)보다 높았고, 후방에서의 플레이 구축에 있어 그의 중요성은 96번의 빌드업으로 다른 중앙 수비수들보다 훨씬 많은 슈팅 유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는 또한 수비지역에서 공을 빼앗아 돌파를 통한 상대편의 라인을 깨는 데 능숙합니다. 2021-22 시즌에는 6명의 라 리가 센터백만이 밀리탕보다 더 많이 볼을 운반했습니다.
4. 센터백 (CB) - 다비드 가르시아 / 오사수나
다비드 가르시아는 아마도... 오사수나 팀 스쿼드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선수가 될 것입니다. 올 시즌 오사수는 10위의 순위로 승점 47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1-12 (54년) 이후 오사수나가 라 리가 시즌에서 거둔 가장 높은 점수 기록입니다. 이런 오사수나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다비드 가르시아가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한 가르시아는 이번 시즌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의 스쿼드에 합류할 정도의 선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오사수나 주장을 맡고 있는 가르시아는 2021-22 시즌에 공중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는데, 라 리가에서 공중경합 시 76%의 성공률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오사수나의 골을 지키기 위해 항상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클리어런스(166개)와 두 번째로 높은 헤딩 클리어런스(113개)도 기록했습니다.
수비에서 공중에서 얼마나 강한지 보여줬듯이 가르시아는 공격에서도 2021~22년 단 4개의 유효슈팅 헤딩슛으로 4개의 헤딩골을 터뜨리며 최다 헤딩슛(23개)을 터뜨리며 시즌을 마쳤습니다. 아마 어떤 수비수라도 세트피스에서 가르시아를 마크 하고 싶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5. 우측 미드필더 (RM) - 우스만 뎀벨레 / 바르셀로나
우리가 아마 2021-22시즌 초반 우스만 뎀벨레가 시즌 막판인 5월에 바르셀로나를 이끌꺼야... 라고 말했다면, 믿을 사람 하나 없었겠죠....
겨울 이적 시장에서(뭐 이때만 그런건 아니지만...) 클럽을 떠나려고 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던 뎀벨레는 사비 감독이 부임한 후, 다시 활기를 띠게 되었고, 바르셀로나에 부족한 부분이었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되어주었습니다.
11월 20일, 사비 감독 부임 후 첫 리그 경기부터,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의 26경기 중 21경기에 출전했는데요. 이 기간 동안, 뎀벨레는 리그 최다인 13골을 어시스트하였고, 라 리가 최다 도움 1등이 되었습니닿ㄷㄷㄷ
이 13어시스트는 뎀벨레가 2016-17 시즌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기록한 12어시스트를 능가하는 개인 최고 기록이기도 합니다.
2021~22년 유럽 상위 5개 리그에서 최소 500분 이상 뛰었던 선수 중 뎀벨레의 90당 평균 어시스트 기대치가 0.53으로 누구보다 뛰어났습니다. 실제로 유럽리그 상위 5개 리그에서 최근 5시즌 동안 최소 1000분을 뛴 선수 중에 90분 동안 평균 어시스트가 뎀벨레보다 높은 선수는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0.54)가 유일합니다.
6. 중앙미드필더 (CM) - 루카 모드리치 / 레알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는 나이를 생각하면 축구선수로써의 경력의 후반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2021-22시즌에는 전혀...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최고령 선수인 그는 지난 5월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36세 253일의 나이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ㅎㄷㄷㄷ
유럽 5대 리그(레알 마드리드 10시즌, 토트넘 홋스퍼 4시즌) 선수로는 이번이 14번째 시즌이지만 이번 2021-22시즌이 그가 가장 많은 도움(8개)을 기록한 시즌입니다. (이건 사실 약간 의외..?)
90분 동안 상대 진영에서 팀 동료인 토니 크로스(평균 52.0회) 다음으로 더 많은 패스를 기록한 중앙 미드필더는 모드리치(평균 41.4회)였습니다.
7. 중앙미드필더 (CM) - 세르히오 부스케츠 / 바르셀로나
필수불가결하고 대체불가결한 미드필더입니다. 어느때보다도 바르셀로나의 스쿼드에 25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경험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의 계획에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33세의 라 리가 8회 우승자인 부스케츠는 경기장에서 몇몇 이슈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전 팀 동료가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가장 좋았던 폼으로 돌아왔습니다.
2021-22 시즌에 부스케츠는 90분당 평균 68.2개의 패스성공을 기록했는데, 이는 1,000분 이상 출장한 라 리가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이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토니 크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부스케츠는 원래 장기인 빌드업을 통해 리그 최다인 135개의 슈팅을 만들었고, 그 중 18개는 골이 되었는데 이는 라리가 최다입니다.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플레이에서 아직도 부스케츠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바르셀로나 팀에서 부스케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상대팀으로부터 공을 되찾는 것입니다.
부스케츠는 2021-22 시즌에 오픈플레이 상황에서 볼 소유권을 얻어 진행시킨 상황에서 라 리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는데, 부스케츠의 소유권 획득이 총 13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이 점에선 카세미루가 16골로 1등입니다.) 바르셀로나 정신을 이어가는 패스 능력에다 상대편의 기세를 무너뜨리는 소유권을 가져오는 능력까지 더해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도 바르셀로나의 심장으로 남았습니다.
8. 왼쪽미드필더 (LM) - 호르디 알바 / 바르셀로나
조르디 알바는 사비 에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빛을 발한 또 다른 선수입니다. (사비가 사람 여럿 살린...)
알바는 라 리가에서의 그의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막 마쳤는데, 그의 가장 좋아하는 파트너인 리오넬 메시가 알바와 함께 왼쪽 측면을 파괴할 수 있었던... 시즌이 아님에도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냈습니다.
기본적으로 윙백인 알바는 이번 시즌 사실상 바르셀로나의 왼쪽 미드필더 자리에서 플레이했는데, 바르셀로나는 알바가 수비보다 더 많이 공격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안될 것은 없었겠죠? 그러한 이유로 알바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 10골을 모두 오픈 플레이 상태에서 어시스트 했고, 2016-17 시즌의 마르셀로 이후 오픈 플레이 상태에서 한 시즌 동안 두자리수 도움을 기록한 '수비수'가 됐습니다.
그는 스페인 1부 리그 시즌에서 56번의 기회를 창출하여 알바 개인적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번 시즌 기록 중에는 리그 선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67번의 기회 창출)보다 11번 적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동안, 알바의 빌드업의 시작으로 바르셀로나의 21번의 슈팅을 만들었고, 빌드업 과정 전체를 살펴본다면 올 시즌 194번의 슈팅에 관여했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223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9번)만이 더 많이 관여했습니다.
9. 오른쪽 공격수 (RF) - 나빌 페키르 / 레알 베티스
외견상 한 시즌 14골(6골 8도움)은 괜찮지만 화려한 기록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숫자들은 실제로 올 시즌 페키르가 경기에 미친 영향을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프랑스 출신인 페키르는 2019-20년 레알 베티스에 입단한 이후 라 리가 선수로서 3시즌 동안 뛰어왔습니다. 2017-18년 리옹(26번)에서 다소 기록이 적었지만, 올 시즌에는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84개의 기회창출과 48개의 오픈 플레이에서의 기회창출을 만들어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중앙 포지션에서 뛰든, 측면에서 플레이하든지 페키르는 올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들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리그의 공격지표 들을 주도해왔습니다.
그는 2021-22 시즌에 상대편 팀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적이었으며, 8번째로 많은 슛 (84개)과 페널티박스 밖에서 때린 슛은 제일 많았습니다.(47회) 또한 이번 시즌 라 리가에서 볼운반을 한 46명의 선수 중 우즈만 뎀벨레(11.9%)와 이아고 아스파스(12.0%)만이 볼운반 중 성공율이 페키르보다 높았습니다. (페키르 11.4%) 왠만한 윙어들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페키르가 위험한 선수라는 다른 지표는 파울을 얼마나 얻어냈는가 일텐데요. 페키르는 2021-22 시즌에 리그 최다인 92개의 파울을 당했는데, 이는 지난 세 시즌 동안을 다 합쳐도 페키르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10. 중앙 공격수 (CF) - 카림 벤제마 / 레알 마드리드
사실.. .벤제마는 모든 분들이 당연히 예상하셨을 텐데요.. 베스트11이 문제가 아니라 리그 mvp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4살 시즌에 득점왕이 된 이 프랑스 공격수는 27골 12도움으로 39골에 기여하면서 레알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벤제마의 18년 프로 커리어 동안에 1부 리그 선수로서 이렇게 많은 골, 어시스트, 또는 골을 넣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것도 살짝 의외...?)
라 리가 득점왕으로 시즌을 마친 벤제마는 2014-15시즌 (48골...ㄷㄷㄷ)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는 득점왕 상을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우즈만 뎀벨레(13)가 벤제마(12)보다 라 리가에서 더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벤제마는 총 슈팅(128개), 유효슈팅 59개, 기대골(24.4개),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기대골(16.7개)에서 모두 1등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가 2018년 여름 마드리드를 떠난 후에 기록 기준으로는 벤제마는 메시(91)보다 한 골 앞서 라 리가 최다 득점(92)을 기록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벤제마는 마드리드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92골은 139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하는데 126분마다 한 골씩 득점하는 페이스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와 함께 9시즌 동안, 벤제마는 276경기에 출전해 127골을 넣었고, 이 때는 145분마다 한 골씩 넣는 페이스였습니다.
벤제마는 현재 219골로 역대 라 리가 득점 순위에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톱5 진입과 라울의 합계 228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까지는 오직 9골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3골을 더 넣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1골ㄷㄷㄷㄷ), 메시(474골ㄷㄷㄷㄷㄷㄷㄷ)에 이어 자리하고 있는 3위 텔모 자라(251골)를 추월할 수 있습니다. 잘하면 벤제마가 2022-23 시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것을 볼 수도 있겠네요.
11. 왼쪽 공격수 (LF)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골문 앞에서의 정확도가 매우 낮은 선수의 오명을 벗고 2021-22 시즌의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7골은 그가 이전에 3시즌 동안 라 리가에서 출전했던 82경기(8골)에서 득점한 것보다 더 많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케인처럼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11골을 합작했는데요.. 이는 라리가에서 최다 수치입니다.
또한 비니시우스는 공을 가지고 상대 수비수들에게 달려드는 것을 매우 분명히 즐기는 것과 같은 통계가 많은데요. 2021-22시즌 유럽 빅5리그에서 볼운반(694개)이나 프로그레시브 볼운반(392개) 최다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1-22 라 리가에서 22차례 상대 진영으로 공을 드리블했는데, 이는 라리가 최다라고 하네요. (리그앙 : 킬리안 음바페 76회 기록...)
비니시우스가 올시즌 얼마나 골결정력이 발전했는지도 가장 큰 변화요소인데요. 2021-22시즌 라 리가에서 페널티킥 제외 슛 55개 이상을 기록한 22명의 선수 중 비니시우스보다 xG/슛 평균(0.17)이나 슛 컨버전율(21.3%)이 높은 선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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