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아시안게임 금메달 받고 오늘 훈련소 들어간 축구선수
이승우가 훈련소에 입소했다.
오늘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원하게 민 머리를 공개하며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팀인 수원 FC 관계자 역시 "이승우가 오늘 오후 충남 논산의 연무대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합작해 병역혜택을 받았다.
당시 이승우는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전반 3분 결승골을 넣으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는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다가 올해 처음으로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35 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그는 k리그 득점 3위, 공격포인트 7위에 오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득점 후 보여주는 세레머니가 화제가 됐다.
이후 해외 여러 팀에서의 러브콜도 쏟아졌다.
스코틀랜드의 하츠에서 공개적으로 이적을 제의했고, 유럽과 미국, 일본, 중동 등 여러 클럽에서 이승우에게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다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에는 들지 못했다.
이승우가 태극마크를 단건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의 평가전이 마지막이었다.
28일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11월 11일 평가전을 위해 국내파 중심으로 국가대표가 소집됐으나 이승우는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실상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진입이 어려워졌다.
최종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 이승우가 훈련소 입소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
이승우는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예술, 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한편 27일 영국 인디펜던트는 '월드컵 스쿼드 가이드'를 통해 각국의 성적을 예상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8강까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10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간 태극전사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위라는 최고 성적을 냈으며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슈퍼스타가 불꽃을 튀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 3위에 오른 한국은 빠르게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H 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을 펼친다.
인티펜던트는 "한국은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만약 H조 2위를 한다면 브라질과 만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이 우루과이에 패하지 않는다면 G조 2위와 경기를 해 8강까지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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