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K리그 팀들 근황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조별리그 H조에서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긴 뒤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호앙아인잘라이(베트남)를
잇따라 1-0으로 꺾고
H조 1위(승점 7)로
반환점을 돌았다.
2위 요코하마와 승점 차는 1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단 변화가 컸던
전북은 첫 경기 시드니전에선 승리를 놓쳤지만,
요코하마와 호앙아인을 상대로
가장 중요한 '결과'를 잡았다.
각 조 선두 팀 가운데 득점은
가장 적은 2골이지만
동시에 '유일한 무실점 팀'이기도 하다.
F조의 대구는 산둥 타이산(중국)을
7-0으로 대파한 뒤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에
0-3 충격패를 당했지만,
우라와 레즈(일본)를 1-0으로 꺾으며
조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우라와와 승점은 6점으로 같고
득실차나 다득점에선 밀리지만
승자승 우선 원칙인 대회 규정에 따라
1위에 올랐다.
특히 대구를 3-0으로 꺾었던
라이언 시티가 '최약체' 산둥과 비긴 건
대구나 우라와 입장에선 호재가 될 수 있다.
대구가 곧바로 이어지게 될 우라와와
두 번째 맞대결에서 지지만 않는다면
남은 순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지킬 수 있는 만큼 사력을 다해야 할 경기다.
아무래도 라이언 시티와의
최종전이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큰데,
'충격패 설욕'과 16강 진출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020년 대회 우승팀이자
지난 대회 4강 팀인 울산과
2부리그 팀으로는
처음 ACL에 나선 전남은
조 3위로 처진 채 반환점을 돌아
앞으로 갈 길이 더욱 바빠졌다.
그나마 울산은 앞선 1, 2위팀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추격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전남은 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4점으로 벌어져 있는 상태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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